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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단기 해외 체류 [환경보호를 위한 절제된 짐싸기]

카리스χάρης 2022. 3. 12. 02:20

3~4개월 단기 해외 체류하는 경우가 해외 살림하기 제일 까다롭다. 

나는 거의 배낭꾼 수준의 여행이라 25키로 짐가방에 일년 살림을 담을 수 있는 짐싸기를 해야 한다. 

네팔 여행 때는 그럭저럭 됐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서인지 이제 그 감각도 까먹어서 

자꾸 욕심만 는다. 

 

이번에는 3~4개월 체류할 예정이라 

많이 챙겨 가기도 덜 챙겨가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라 뭘 싸가야 되는지, 뭘 사야 되는지 고민이 된다.

캐리어 하나에 다 담을 수 있으면서 지나치지 않은 짐싸기를 고민해 보자. 

환경보호를 위해서 내가 지나간 흔적에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짐싸기를 위해서 

아껴쓰고, 다시쓰고, 안사고, 안버리고를 해보려고 한다.

 

나는 단기 체류를 반복하면서 현지와 국내를 왔다갔다 할 예정이라서 최대한 절제된 삶을 계획해야 한다.

필요한 것을 소비하는 것은 좋지만, 나의 생활 효율을 너무 따지다 보면 내가 지나간 자리에 쓰레기를 남기게 된다.

가능한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덜사거나 있는 것을 활용하는 소비를 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 

그래도 조금씩 노력하려고 한다. 

 

 

25키로 짐 가방 하나에 일년 살림을 담을 수 있을까?

젊을때는 배낭에 담았는데, 이제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 캐리어에 담게되네... 

 

여튼 짐을 쌀 때는 

절제의 미를 최대한 발휘 해야하는데

나의 이런 저런 욕망들이 충돌 하기 때문에, 저울질해서 어떤 것을 포기할 지를 정해야 한다.

그래도 반복적으로 욕망과 갈등이 일어난다. 

이번 여행의 짐싸기는 이랬다.

 

 

1. 안 챙겨가면 아쉬운 의외의 아이템 7가지 

 

가위, 칼, 만능칼, 멀티탭, 전기포트, 전자렌지용 한끼 밥솥, 숟가락

 

1) 가위: 만능칼 하나만 챙기면 가위랑 칼이 필요없긴 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가위 쓸일이 많아서 챙겨간다. 다양한 포장지 뜯을 때, 종이 오릴 때, 붕대나 천 자를 때, 머리카락, 손톱 등 자를 때 활용한다. 

 

2) 전기 포트 : 나같은 경우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편이고, 라면도 끓여 먹어야 해서, 라면 포트를 챙겨간다. 내가 머무는 숙소는 진짜 그냥 빌트인 집이라서 호텔처럼 기본적으로 뭔가 갖춰지고 이러지 않았다. 커피, 차, 라면, 간단한 스프나 국, 죽 등 요리할때도 좋다. 무엇보다 건조한 유럽 밤공기에 숙면을 위하여 가습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주 낮은 온도에 맞춰놓고 30도정도 물온도가 유지되게 하고 자면 아침이면 한 솥이 다 증발해 있다. 

 

3) 전자렌지용 한끼 밥솥: 한달이면 밥 안 먹고 견딜 텐데, 4달이나 되면 밥이 꼭 먹고 싶은 날이 생겨서 밥솥을 챙겨간다. 

쌀 쬐금 사서, 한주먹 씻어 넣고, 물 붓고  1000kw에서 한 13분 돌리면 밥 한 그릇이 완성된다. 쌀을 불리고 밥을 하면 더 그럴듯하다. 계란찜도 되고, 김치째개도 되고, 아무거나 넣고 물 붓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끓여 먹을 수 있다. 

4) 칼, 만능칼

칼로는 연필도 깍고, 색연필도 깍고, 플라스틱 병등 이것저것 자를 일이 좀 있다.

만능칼도 마찬가지... DIY 만들기 및 셀프 수리를 할 일들이 생겼을 때 활용할 수 있다.

와인따개나 병따개를 따로 구입하는 것 보다는 있는 공구를 활용해 보자.

나사를 박아야 할 때, 헐거워진 나사를 조이거나, 뭔가를 만들기 위해 철사를 구부려야 하거나, 끊어야 할때 활용하자.

 

요구르트나 물병으로 소품 담는 용기 만들기. 

 

 

6) 숟가락

밥먹을 때 필요한데 현지 가서 사려면 내가 원하는게 없고, 구하기 힘들다. 숟가락도 챙겨가자.  매일 먹을 식사를 위하여.

현지에서 매끼 사먹으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현지 생활 하려면 안하던 요리도 해야 한다. 

 

7) 멀티탭

나는 전기선을 꽂았다 뺐다 하는게 귀찮아서 버튼식 개별 전원 컨트롤이 되는 멀티탭이 필요하다.

숙소 중에는 콘센트가 부족한 곳도 있기 때문에 가져가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행히 내가 지금 머무는 기숙사에는 콘센트가 정말 많다. 

그래도 멀티탭이 있으면, 내가 원하는 위치에 선을 정리할 수 있고, 안 쓰는 전원은 버튼으로 콘트롤 할 수 있어서 좋다.

 

 

 

2. 안챙겨가도 되지만 챙겨가면 꼭 활용하는 것들

 

걸레, 캠핑용 설거지통, 큰 반찬통, 물컵, 커피, 차, 볶음김치, 고추장, 약

 

1) 안챙겨가도 되지만 챙겨가면 꼭 활용하는 걸레 :

이게 참 걸레까지 챙겨가나 싶겠지만,

나는 환경보호를 위해서 물티슈를 안쓰기 때문에 걸레 두개를 챙겨간다. 작은 걸레는 헹주처럼 깨끗하게 쓰는 용, 조금 큰 걸레는 바닥청소도 하고 막 쓰는 용으로.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전기청소기를 쓰지 않는다. 빗자루도 필요 없고, 그냥 걸레 하나면 청소는 해결할 수 있다. 나 하나 품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정도 청소 도구면 충분하다. 

가벼운 소재의 천으로 만들어진 걸레를 챙겨가자. 물기도 잘 제거되고 먼지 청소도 잘되는 천이 집에 많이 굴러 다녀서 그냥 챙겨간다. 짐 쌀때 깨지기 쉬운 물건 옆에 완충제로 넣어가면 된다. 

 

나는 설거지용 수세미도 집에 많아서 그것도 챙겨감. 

2) 안챙겨도 되지만 챙겨가면 활용하는 캠핑 고무 물통: 

나는 옷들을 많이 안챙겨가기 때문에 옷들을 자주 빨아야 된다. 그래서 세탁기 쓸 일이 많지 않다.

세탁기는 이불커버랑, 수건, 옷들이 한꺼번에 쏟아질 때 사용하기로 하고,

소량 빨래들이 나올 때는 그때 그때 빨아 버린다.

비벼 빠는 느낌보다는 담금 빨래라는 느낌으로 빤다. 요새 세제들이 좋아서 잘 빠진다. 이때 세제를 오남용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담금 빨래 순서(?)는 

고무대야에 빨래 넣고, 세제 넣고, 온수 붓고, 뚜껑 닫고, 통채 흔들흔들, 그다음 담궈둔다.

이 과정에 손에 물 묻을 일은 없다. 

찌든때가 있다면, 주변 친구들한테 베이킹파우더 조금 구해서 첨가하면 된다. 많이 쓸것 같으면 사면 된다.

여튼 이렇게 담궈 뒀다가,

 

아침에 씻을 때 쓱싹 쓱싹 대충 비빈 다음에 헹궈서 물기 빼고 넌다.

샤워실이나 발코니에 빨래줄 만들어서 여기에 널면 된다. 

줄은 현지에서 사도 되는데, 난 생일케잌나 선물 상자 받았을 때 묶여있던, 리본이 좀 야무지게 굵길래, 그걸 챙겨가서 사용함.

어쨌든, 어짜피 한국에서 버렸을거, 현지에서 활용 후 버린다는 마음으로 재활용 하기.

 

이 고무대야는 캠핑용 고무 대야이다. 이게 풍선 재질이라서 가방속에 접어 넣을 수도 있어서 좋다. 

없으면 그냥 비닐 지퍼백으로 대신한다. 

 

여기 세탁기는 세탁카드에 충전을 한후 사용을 하는데, 한번 사용할 때 25유로를 낸다. 우리나라랑 비슷하다. 우리도 한번 돌리는 데 4000원 정도 하니까. 

 

캠핑용 물통(얼음통?)

3) 안 챙겨가도 되지만 챙겨가면 활용하는 큰 반찬통 :

안 챙겨가도 되지만 깨지기 쉬운 밥솥을 보호할 통이 필요하기도 해서 챙겨간다.

여기에는 샐러드, 남은 음식이나 빵등을 담아 활용하거나, 맘 잡고 김치 만든 날은 김치통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4) 안 챙겨가도 되지만 챙겨가면 활용하는 텀블러들:

어딘가에서 준거, 안쓰는거, 버려도 좋은 텀블러들이 집에 많이 굴러 다닌다. 집에 막 돌아다니는 물컵을 챙겨가자. 이래저래 많이 활용한다. 양치용 컵, 물컵으로도 쓰고, 숟가락 통으로도 쓰고, 조리 보조 도구로도 쓰고, 남은 음료나 차 보관통으로도 쓰자. 

보온이 안되는 텀블러도 유용하다. 추운날 따뜻한 물을 넣어서 안고 자면 핫팩으로 활용된다.(이건 히말라야 등반 때 활용한 팁임)

 

 

5) 안챙겨가도 되지만 챙겨가면 잘 활용하는 음식들: 가끔 먹고 싶은 한국맛 먹거리들도 챙겨가자. 나는 김치, 고추장, 청국장, 김, 커피, 차, 라면, 홍삼 등을 챙겨간다. 많이는 못챙겨가고 아주 쬐끔만... 

사실 해외 여행갈때 음식들은 안챙겨 가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한국 음식이 생각날 것 같아서 챙겼다. 역시 챙겨가면 챙겨 간 데로 잘 먹는다. 

 

6) 안 챙겨가도 되지만 챙겨가면 활용하는 빨래망: 속옷용 빨래망 하나, 평범한 빨래망 하나 챙겨가자. 패딩이나 스웨터등 곱게 빨아야되는 빨래는 빨래망에 넣어서 빨아야 하는데, 막상 사려면 찾아지지도 않으니 그냥 챙겨간다.  패딩을 빨 때는 패딩과 수건을 함께 빨래 망에 넣어 줘야 세탁기 안 낙찰 이용이나 물빠짐을 도울 수 있다. 패딩이나 울 세탁시 전용 세제 따로 사지 말고, 바디샴푸(중성세제)에 글리세린(로션) 한방울 떨어 뜨려서 빨자. 이때 오염 심한 곳 알칼리 세제로 선처리 잊지 말것. 여튼. 이 빨래망들은 짐 쌀 때 파우치겸 사용하면 된다.

매번 안 챙겨가서 아쉬웠던 아이템이었다. 빨래망... 이번에는 세탁기가 빨래를 망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야. 

 

 

3. 쌩뚱 맞지만 의외로 괜찮은 아이템:

베개 커버

활용법 1: 베개 위에 놓고 잔다. 베개 커버는 자주 빨아 줘야 하는데 그때마다 커버를 벗겼다 씌우는 일은 좀 귀찮다. 베개 커버를 베개 위에 올리면 한겹 베개 커버가 된다. 머리 기름이 묻어도 얼굴기름이 묻어도 침이 묻어도 두렵지 않아. 겉커버 한장만 빨면 되니까...

활용법 2: 지금 안 입는 옷들을 넣어서 쿠션으로 변신 시킨다. 무릎베개나 죽부인처럼 활용할수 있다. 

활용법 3: 캐리어에 짐을 쌀 때도 쏟아질 것 같은 짐들을 깔끔하게 덮어 관리할 수 있다.

활용법 4: 의자 커버로도 사용한다. 

 

 

 

4. 안 챙겨가서 후회한 아이템 :

고무장갑, 캠핑용 가벼운 그릇, 조미료(참기름, 간장, 고추장), 침대 커버용 얇은 면

고무장갑이 필요했는데 여기 마트를 세군데나 돌아 다녔는데도 안팔더라. 한국처럼 긴 고무장갑이 없었다. 1회용 라텍스 장갑 아니면, 팔목까지 오는 장갑뿐..

식기 세척기와 세탁기의 위력을 느끼는 바이다.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야지 머. 

 

역시 캠핑용 그릇들이 가볍고 사용하기 좋은데, 여기서 또 필요한 기본 그릇들을 사려니 안 가져 온것을 후회 하였다.

일회용품은 안쓸예정이라서 아예 안사고 있다. 근데 또 없어도 살아지기는 한다.

 

조미료들은 여기서 다 사려고 했는데 사자니 양이 너무 많거나 구하기가 어렵다. 조금씩만 챙겨올 걸 그랬다. 

 

내 숙소는 이불을 제공하지 않아서 사야했다. 집에 있던 버려도 좋은 천들은 가져와서 쓰다가 버릴 걸 그랬다.

 

 

5. 너무 많이 챙겨가서 후회한 아이템 :

핫팩, 마스크, 약

가을 체코 여행때 너무 추워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오스트리아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하고 핫팩을 챙겨 갔는데 너무 많이 챙겨갔다.

그래도 몇개는 활용 중이다.

핫팩 활용 : 나의 필수 아이템이다. 아직 쌀쌀한 봄이라 밤은 나에게 춥다. 라디에이터가 돌기 전까지 밤공기가 차고 여기 공기가 건조해서 비염이 악화된다. 코막힘 증세가 시작되고,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쉬게 되고, 입이 바짝 마르고 잠 못 이루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때, 가습기 작동 시키고, 침대 매트와 쉬트 사이에 핫팩 하나 넣어 두고 자면, 온돌에서 자는 것처럼 등이 따뜻해지면서 코가 뚫린다. 

감기 몸살로 아플 때도, 핫팩이 만들어 준 따뜻한 온돌이 회복에 도움을 준다.  

 

다행히 생각보다는 안추워서 핫팩을 많이 안썼다. 그래도 한 삼일은 비염때문에 자다가 자꾸 깨서, 핫팩 놓고 푹 잘 수 있었다. 

 

마스크 : 여기 오자 마자 마스크 규제가 풀려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하고 다닌다. 물론 나도 안한다.

오스트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우리의 누적 확진자수의 4배나 된다. 인구가 대충 우리나라의 1/9인걸 감안하면, 거의 35배의 확진자율을 가진다. 그런데도 여기가 마스크를 안하는 이유는 초기에 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갔기 때문에 요즘은 확진자 발생률이 안정되었기 때문, 우리나라는 지급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이 붐비는 곳, 병원등은 마스트를 해야 한다. 그래서 마스트를 가지고는 다니지만 별로 쓸일이 별로 없어서 챙겨간 마스크들이 많이 남을 것 같다. 한국이랑 상황이 다르다는 게 신기하다. 

질병관리청 , https://www.kdca.go.kr/gallery.es?mid=a20503010000&bid=0002&list_no=145583&act=view

 

 

약: 한국의 코로나 상황 때문에 긴장하고 엄청난 약들을 챙겨왔는데, 여기 분위기는 너무 평온하다. 약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어제 일본어로 되어 있는 분말형 약이 비타민제인줄 알고 먹었다가 갑자기 체온 떨어져서 핫팩하고 잤다...ㅠ.ㅠ 바보.. 그것은 해열제였다. 

약물 남용의 무식한 체험을 어제 했다. 

이 충분한 약으로 주변에 아픈 사람이 생기면 간호사가 되어 주어야 겠다. 

 

 

6. 챙겨간 옷들(입고간 옷 포함) 

얇고 가벼운 것 여러개 챙겨가서 다양하게 코디하고, 정말 부족하면 현지에서 사자. 옷도 부족하다 싶게 가져간다. 

이것도 많은데, 애매하게 겨울, 봄, 여름을 걸쳐 여행하다보니 짐 싸기가 힘들었다.

겨울용 신발은 가져 갈 수 없으니 다양한 두께와 기능의 양말로 대체하는 전략으로 3개 계절용 옷짐을 쌌다.

한달 여행이었으면 1/3만 가져갔을 것이다. 와~ 진짜... 

 

하의: 청바지, 얇은 검정 면스판, 두꺼운 검정 면스판, 검정 스타킹, 여름용 치마, 운동 반바지, 기모수면바지, 홈웨어 반바지

상의: 나시2개, 스포츠나시1, 반팔티2개, 롱티2개, 블라우스 1개, 남방1개, 자켓도 되고 원피스로도 변신할 수 있는 롱남방 1개, 스웨터 1개.

자켓류: 어디에나 코디할 수 있는 후디, 간절기용 자켓, 조키형 무스탕 자켓, 간절기에도 입을 수 있는 얇은 숏패딩, 간절기에도 입을 수 있는 얇은 롱패딩

양말: 4개(흰숏, 흰롱, 검정숏, 검정롱), 수면양말(기내에서 주니까 두니까 두개가 됨)

속옷: 3개

수건: 손수건2, 스포츠수건1, 얼굴수건1, 헤어수건1, 몸수건 없음

신발: 슬리퍼, 운동화2(흰색, 검정)

모자: 비니 1개.

스카프: 쭈굴이 스카프 1개(겨울용으로도 쓰고, 여름용로 쓸 수 있는 페이스트마 처럼 활용할 수 있는 가벼운 소재로) 

화장품: 유통기한이 있으므로 쓰던거 최소한으로 챙겨감. (스킨, 에센스, 크림, 썬크림, 헤어 에센스) , 기타 메이크업 용품 간단히.

헤어드라이어: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므로 안챙겨감.

우산: 접이식 1개.

 

 

7. 쇼핑한 간단 생활 용품

바디샴푸: 큰거 하나 사서 헤어용, 바디용, 빨래용 중성세제로 활용함. 

세탁세제: 알칼리성 빨래용.

치약, 비누, 바디로션, 침대보.

주방세제: 안삼, 기름때는 휴지와 더운물로 씻음.

 

 

8. 챙겨간 약

정로환, 설사약, 두통약, 감기약, 해열제, 비타민, 진단키트, 홍삼, 침향단 100알, 상처약, 밴드.

 

 

9. 선물용 작은 아이템들

사람들에게 가볍게 감사의 표시를 하기위한 선물을 하기 위해서 몇가지 아이템 챙겨감.

여행할 때 마다 그때 그때 다른데 이번에는 집에 많이 있는 것들을 챙겨갔다.

여행 초기에는 한국적인 것들을 사 갔었는데, 별 의미 없는 것 같아서, 요즘은 유용하거나 재미있는 것들을 가져간다. 

 

이번에는

친환경 대나무 칫솔, 마스크팩, 홍삼 등을 챙겨 갔다.

환경 보호를 위해서 마스크 팩은 안쓰는 편인데 선물로 들어 온 것들이 많아서 그냥 여행 중에 다 풀 생각이다. 

한국의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소품들 선물해줘도 좋아한다. 

선물은 각자의 취향대로... 

 

 

슬기로운 해외 유학 생활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