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세종은 도량형 통일과 통치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아악의 기본 음(황)을 내는 황종관을 제작하게 하였다.황종관의 길이는 '한서 율력지'를 참고로 정해졌으며, 이를 조선 도량형의 표준이 되는 황종척의 기준으로 삼았다. 이와같이 음악이 자의 기준이 되고, 이것이 통치의 중요 수단이 되는 사상은 중국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사상이다. 신화적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기원전 2700년경 황제시절까지 올라갈수 있다. 신화에 따르면 황제가 신하인 령륜(泠倫)'에게 명하여 음악을 만들게 했다. 령륜은 대나무를 베어 '황종관'을 만든 뒤, 전설의 새인 봉황의 울음소리를 본따 12개의 음고(율려)를 정했다고 정해진다. 특히, 주나라(기원전 1046~기원전 256)는 예법과 음악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예악(禮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