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잔 마시지도 않은 맥주에 뻗어서 하루 다 날리고... 그다음 하루를 맞았는데... 눈이 온다. 기쁜 마음에 강가로 달려가려다가...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참았다. 공터뷰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니... 지지난주만해도 반팔족들이 다녔던 날씨였는데, 지난주부터 다시 추워지더니 내내 춥거나 추적추적 비오거나함. 금요일도 역시 비가 자작자작 계속 내리고... 아! 이러다 금요일의 밤도 없겠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저녁에는 그쳤고... 그래서 8시간 술 마시고 수다 떨고 놀고 했는데... 나는, 역시 저질 체력이었던 것이다. 몇 잔 마시지도 않았는데 의식은 멀쩡한데, 머리가 너무 아프고, 춥고... 감기에 걸린것 같기도 하고 숙취인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자고 먹고 마시고 반복 채팅하면서 약속 잡았다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