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나갔다가 Lentos 랑 Ars Electrica 야경에 완전 뿅 갔었는데 핸펀 밧데리가 없어서 친구가 대신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와~ 그런데 내 기억속에 그 장면이 아니잖아... 진짜 세상에 나보다 사진 못찍는 사람도 있다니. 웬만하면 다 흔들렸다. 웬만하면 조금씩 비틀려 있고... 그래서 오늘 다시 야간 산책을 좀 해보려고 했는데, 역시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야간 산책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아쉬운대로 망친 사진이라도 올려야지. 왜냐면~~ 빗방울이 1분마다 하나씩 떨어지던 저녁날의 렌토스 풍경은 다시 오지 않을테니까.. 사진에는 그 느낌이 전혀 나지 않지만, 저녁에 느꼈던 빗방울이랑 시원하고 깨끗한 밤공기를 상상하면서 렌토스, 렌토스 건너 보이는 아르스, 렌토스 옆에 있는 유람선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