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꼼지락 요리

라면 포트 요리 [린츠 22 sommer]

카리스χάρης 2022. 4. 11. 21:02

요리 일지라 제목을 붙여서 부끄럽군. 

 

사람이 또 제한된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해법을 만들어가며 사는 존재라... 

나의 간단 요리(?) 패턴을 기록하기 위해서 이 글을 씀.

 

 

나는 

전기 포트 하나랑 도자기(?) 소재의 전자렌지용 한끼 밥솥만 챙겨감. 

 

 

1. 밥(?) 

 

전자렌지용 한끼 밥솥 가져감.

그러나 사용할 수 없었음. 

전자렌지 최대 출력이 700와트.. 

 

 

전자렌지 밥솥이 실패했으니... 

 

라면 포트로 밥을 해봄.

바닥이 누르고 타버림. 또, 실패.

윗 부분은 먹을만함. 

 

대안... 

그래서 한끼 솥을 포트 속에 넣어 찜 형식으로 밥을 함.

성공.

불조절, 물조절을 해야 하지만, 한국맛이랑 비슷한 맛이 나옴.

 

(나중에 다른 층에 1300와트짜리 전자렌지 발견해서 성공함.)

 

 

 

2. 스프? 정체 불명의 국(?)

 

원래는 유학 생활 하면서 요리를 안하거나, 최소한으로만 할 생각이었는데. 

살다보니 조금씩 더 하게 되더라. 

결정적으로

학교 식당도 비싸고 맛이 없어서.. 

이정도 퀄러티면 나도 해보겠어 싶었다. 

 

학교 식당.  10000원, 8000원 가격대...

결정적으로 안 맛있음. 

야채먹고 싶어서 베지테리안용 메뉴를 시켰는데, 야채가 없어... T.T

 

8000원짜리 스파게티를 먹어보면, 저 부실함때문에, 요리 자신감이 생겨남.

음.. 이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따. 

 

 

학교식당- 스파게티 5.7유로(7800원)

 

 

3. 다양한 요리

 

처음에 시도한 요리들. 

 

1) 돼지 수육

돼지고기 500그람에 4500원정도 한다.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완전싸지... 

라면포트에 돼지 넣고, 소금, 후추 뿌려서 푹푹 끓여주면 얼렁뚱땅 돼지 수육 완성. 

 

돼지 수육을 주말에 해뒀다가, 주중에 조금씩 꺼내서 버섯이랑 양파 넣어 다시 쪄서, 야채랑 빵이랑 과일이랑 먹음. 

 

220330-수육버섯찜,빵,야채, 과일

 

 

2) 막섞어스프 1 ( 감자, 양파, 버섯, 돼지고기, 파, 계란, 치즈, 버터, 당근) + 빵 + 과일

 

스프는 그냥 넣고 싶은거 넣고 간만 하면 되니까, 나름 창조하는 재미도 느끼면서 요리하고 있음. 

 

평소에 마트 갈 때마다 야채를 사두고.

그때 그때 넣고 싶은거 넣고, 고기 넣고 그냥 끓이면 됨.  

 

칼국수 육수 같은 느낌의 스프...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하면 맑은 느낌의 스프가 탄생한다. 

 

막섞어스프(감자, 양파, 버섯, 돼지고기, 파, 계란, 치즈, 버터, 당근)

 

 

2) 섞어 스프 2 (닭 소세지 스프)

양념된 닭이랑 소세지, 양파 및 각종 야채를 준비하고, 섞어 끓임.

소세지를 넣을때는 토마토페이스트를 살짝 넣어주거나, 고추가루를 넣어줘서 간을 좀 섹시하게 만들어 준다.

섞어스프(양념된 닭다리,소세지,버섯,감자,양파),바게트,사과,당근

 

 

 

3) 치즈 계란 찜 

치즈가 정말 싸고 맛있음., 치즈랑 계란이랑 물, 소금, 후추, 양파 넣고, 라면포트에 넣어 찜처럼 요리 함.

치즈 자체가 맛있고 간이 되 있으니 소금은 조금만 넣어도 된다. 

 

치즈 계란 찜 + 프리젤 + 귤

 

 

4) 로제 토마도 소스 스파게티

스파게티, 버터, 오일, 토마토 페이스트, 치즈, 토마도, 양파, 소금, 후추 등. 

 

스파게티 면을 일단 라면 포트에 끓인 후 건지고, 

그다음 라면 포트에 오일, 버터, 토마토 페이스트, 야채 알아서 순서 정해서 넣어 볶는다. 

후라이팬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흔들어 줌. 

뚜껑 덮은채 들어서 자주 흔들어 주었다. 

 

그다음 스파게티면 빠뜨려서 다시 섞고 치즈 넣어서 섞은다음 마무리. 

 

이하 스파게티 요리는 다 이런 순서로 진행함. 

재료만 바뀜. 

 

 

 

 

5) 말린 가지 스파게티

말린 가지를 씻어 불리고 버터 오일 허브 양파 랑 같이 볶은다음 

스파게티면이랑 섞어 먹음. 

역시 라면 포트 흔들어 가며 요리함.  

심심해서 가지를 잘라 말렸다. 

너무 많이 만들어서 친구들 나눠줌. 

 

 

 

6) 버섯이랑 허브 치즈로 만든 소스랑 같이 먹는 스파게티

 

 

 

 

 

7) 약간 매운 스파게티

냉동 멕시칸 야채, 파프리카 파우더, 토마도 페이스트 이용한

약간 매운 스파게티

 

 

 

 

8) 연어 브로컬리 라면

대박 맛있음. 

연어, 브로컬리, 라면

말이 필요 없음. 완전 맛있음. 

 

 

9) 크림 부족한 크림치즈 스파게티 

 

냉동 야채 사고 남은 치즈 크림이랑 버터 섞어 소스 만들고

스파게티면이랑 먹음. 

 

 

 

 

10) 떡볶이 흉내낸 스파게티

 

파프리카 파우더 엄청 때려 넣고, 

멕시칸 매운 냉동 야채 때려 넣고, 

떡볶이랑 비슷한 모양의 파스타 사서... 

설탕 좀 넊넊히 넣어서

한국식 국물 떡복이 비슷하게 만들어 먹음.

그럴듯함. 

역시 모든 것은 라면 포트로만 요리함. 

 

 

 

11) 음 이건 선물(?)받은 매운 간요리, 닭요리인데... 맛있어서 올림. 

 

 

 

 

12) 올리브랑 같이 먹는 매운 스파게티. 

역시 멕시칸 칠리 듬뿍 얼린 야채랑 절임 올리브 이용, 토마토 소스, 파프리카 파우더, 각종 야채 이용한 스파게티

 

 

 

 

13) 소갈비찜

 

 

 

14) 카레 스파게티

 

 

 

15) 닭찜

역시 라면포트로 만든 닭찜

 

멕시칸 매운 야채 이용해서 만듬

닭은 맥주로 씻어주고

소금, 후추, 칠리 간등을 해준다음 절여뒀다가

그냥 오래 끓임. 

 

 

 

16) 김국

 

 

 

라면 포트 하나로만 요리해 먹고 있지만, 

일년 이상 장기 체류라면 다음에 갖추고 싶은 간편 조리 도구는

전기포트 2개, 캠핑용 가벼운 접시랑 그릇, 세라믹(?) 소재 한끼 밥솥, 인덕션용 프라이팬,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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