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300

집단 감성인가? 집단 지성인가?

자연스러운 상태의 인격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에 대해 부정적이고 자신이 이해한 현상에 대해 호의적이다. 우리는 이해하고 알게된 느낌은 우리에게 강렬하며 분명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행복감이나 감동 깨달음의 느낌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그 느낌의 진실함이 내가 인지한 현상도 진실할 것이라고 동일시 해 버린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문제는 나와 다른게 현상을 이해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이해한 현상이 나에게 이해가 되지 않았을 때는 나에게 어떤 느낌도 형성하지 못한다. 그 모호한 느낌은 불편한 느낌이고 이미 그 현상과 대비되는 이해에 대해서 나는 진심으로 좋은 마음으로 믿음과 호의를 형성하였다. 나의 진실된 믿음이 말해주는 그 현상을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을 그 현상을 다르게 이해하는 사람을 우리는 쉽게..

세계사적 의미를 갖는 4.19 혁명 기념일 (피의 화요일)

1960년대는 세계 역사상 가장 격동적이고 분열이 심한 시대 중 하나였다. 이 시대는 민권 운동, 베트남 전쟁, 반전 시위, 반문화 운동, 정치적 암살, 그리고 새로운 "세대간 격차"로 특징지어졌다. [1] 1960년 4월 19일은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으로 대학생과 시민이 함께 자유, 민주, 정의를 외쳤던 날이다. 국가보훈부의 공식적 자료상 이날 하루만 전국적으로 115명이 사망하고 72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시위대와 경찰 포함) [2].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의 4. 19 혁명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후 맞는 첫번째 해이다. 4.19 혁명은 우리나라만의 혁명이 아닌, 세계사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8]. 당시 세계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불가능할거라 생각했고, 독재가 이 나라의 통치 원리가..

오스트리아 의료비 수술

거의 무료. 친구가 갑자기 배에 통증 호소 새벽 앰뷸런스로 병원 이동 수술 병원에 나흘 입원함 가난한 유학생은 비용을 걱정할 수 밖에 없는데, 퇴원할때 결제 비용이 20유로가 안되더라. 이런걸 보면 공공 의료 체계가 잘 잡혀 있음을 느낀다. 병실도 2,3인만 쓰고 병동은 외부인 출입금지, 방문시간(14~18)에만 출입 가능. 입구에서 출입번호 입력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 외부인 철저히 통제. 데스크에서 번호 받고, 빨간 줄 따라 이동한다. 환자 병실로 궈궈. 덕분에 친구는 심심해 죽는 줄 알았다네. 밥도 그럭저럭 맛있단다. 스프, 감자, 야채고로께, 요거트, 호박샐러드, 쥬스

유럽기차 플랫폼 위치 읽기

오늘도 몇 번을 다닌 길인데도 어리 버리 낑낑 학창 시절 별명이 띄엄 띄엄 있었는데, 생각을 온전히 꼼꼼히 잘 못하는 것 같다. 오전 기차에서 침대칸으로 가서 어리버리하고 있으니, 내가 답답했던지, 안내원?이 다시 안내해 줬다. 평소에도, 기차가 오면 일단 타기 편한 곳에서 탄 다음에 이등석으로 이동하곤 했다. 일등석으로 잘 못 탔어도, 일등석과 이등석 사이에 식당이 있으니까 식당을 통과하면 되고, 통과하기 싫으면 식당에서 뭔가 먹으면 되고 발길 닿는데로 내가 대기해야 할 곳에 대해서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다녔는데, 오늘 갑자기 깨달음이 왔다. 아 저 번호가 그거였구나... 플랫폼 번호가 게시판에 차량 종류와 함께 표시 되던거였어. 기차를 갈아타야 하는데 앱에서 플랫폼 번호와 블럭 명 정보를 준다. 보통..

04.11.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1919년 3.1 운동 이후 국내외에서 임시정부 수립됨 (6개 지역)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 수립 선포됨. 이후 1945년 11월 김구등이 환국할 때까지 일제의 강제점령을 거부하고 국내외를 통할 통치했던 3권 분립의 민주 공화정부였음. 2018년 보훈처가 진행한 연구와 학계 의견 수렴에 따라 4월 13일에서 4월 11일로 수정 결정됨. 1943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 있었고, 이 회담에서 한국의 독립문제가 정식 승인됨. 1945년 독일 베를린 경계지역의 포츠담(Potsdam)시에서 1945년 7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체칠리엔호프 궁전(Scholoss Cesilenhof)에서 회의가 있었음. 7월 26일 포츠담 선언문 발표. 이 선언문에서 한국의 독립문제가 재차 확인됨.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