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츠 6

Stadtpfarrkirche - 저녁 6시 성당 종소리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마침 성당 종 치는 시간이다. 종교들은 다 나름의 성스러움이 있는 것 같다. Stadtpfarrkirche 에서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 갑자기 사람을 경건하게 한다. 오늘 하루 감사합니다. 소박하나마 선하게 아름답게 살겠습니다. 다른 이에 대한 미움의 씨를 품지 않도록 조심하며, 사랑을 품고 세상을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ttps://www.dioezese-linz.at/pfarre/4208

Pleschinger See 호수 산책 [린츠]

Pleschinger See Seeweg 11, 4040 Plesching 요기... . 산 밑에 약간 넓은 초원이 있고, 호수가 있다. 사람들은 호수라 부르는데 이름은 어쩌서 see 다. JKU 근처에 있어서 도나우 강쪽으로 산책을 나가지 않고, 이쪽으로 산책을 나가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있다. 사람들이 수영을 하기 시작했다고... 응? 근데 왜? 그 사람들이 나체로 수영을 한다네... 산책을 해야하는데 그쪽으로 못 가겠다고... 현지 애들은 왜? 그게 어때서? 이러고... 여튼... 추워서 잠잠했는데 이제 날이 풀리니 호수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나체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처음 본 외국인 학생들은 좀 충격을 입는다. 아니. 여기 애들도 다니고 말이야..

4월 3일 린츠 눈왔다

몇 잔 마시지도 않은 맥주에 뻗어서 하루 다 날리고... 그다음 하루를 맞았는데... 눈이 온다. 기쁜 마음에 강가로 달려가려다가...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참았다. 공터뷰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니... 지지난주만해도 반팔족들이 다녔던 날씨였는데, 지난주부터 다시 추워지더니 내내 춥거나 추적추적 비오거나함. 금요일도 역시 비가 자작자작 계속 내리고... 아! 이러다 금요일의 밤도 없겠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저녁에는 그쳤고... 그래서 8시간 술 마시고 수다 떨고 놀고 했는데... 나는, 역시 저질 체력이었던 것이다. 몇 잔 마시지도 않았는데 의식은 멀쩡한데, 머리가 너무 아프고, 춥고... 감기에 걸린것 같기도 하고 숙취인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자고 먹고 마시고 반복 채팅하면서 약속 잡았다 취소..

파란 렌토스와 도나우강

수업은 일찍 끝났는데... 역시나 길에 또 엄청나게 머물러 있었다. 어둑어둑해지니... 또 집으로 들어 갈 수가 없었다. 기온은 1도인데 나처럼 패딩 입는 사람도 있고, 반팔 입는 사람도 있고, 아예 나시 차림으로 다니는 사람도 있고, 조깅하는 남자들 중에는 아예 상의 탈출 시킨 사람들도 있다. 날이 건조해서 그런가 보다. 참 신기한 기온이다. 매일 강을 건넌다는게 지금으로썬 너무 좋다. 생활여행자~~~ 개 줄 없이 다니는 엄청 큰 개들이 종종 보인다. 땅이 넓어서인지, 개들이 다 순하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람과 교류하며 살아가는 동물들, 평화로워 보인다. 내가 저 아르스 엘렉트리카의 빨간색 때문에 한 삼십분은 도나우에서 못 벗어났다. 이 어둠과 저 빨강~~~ 그렇게 아르스 때문에 렌토스 앞으로 다시..

똑똑!! 도나우 산책 [린츠]

봄이 왔는데 아프다고 방구석에만 앉아 있을순 없으니 오전 수업 마치고 산책을 나갔다. 도나우강을 지나 넓은 공원을 지나... 날이 참 좋네. 하늘이 너무 청명하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햇빛은 쨍쨍하고, 쌀쌀했다 더웠다 하는 와중에도 공기는 계속 맑고... 좋더군... 시냇물 소리~~~ 산책 후 휴식 겸 Burgerista에서 클래식 햄버거 세트 사먹었다. 햄버거는 8유로 Bar 서비스가 5유로. 약 13유로이다. Bar를 주문하면 서비스 요리(난 감자 튀김을 시킴)과 함께 무제한 음료 나온다. 컵 받아서 내가 알앗 셀프로 계속 가져다 먹으면 된다. 학생들이 수다 떨면서 오랫동안 즐길수 있는 곳이고 비교적 저렴한 식당이다. 팁도 안받고 선불이고... 이런 시스템 너무 좋아... 테이블로 종업원이 주문을 받으..

오스트리아 유학 준비편 002- 기숙사 신청

1. 입학서류 접수/ 2. 기숙사 신청/ 3. 항공편 예약/ 4. 비자 서류 준비 및 신청 / 5. 건강 체크 및 쇼핑 2단계. 기숙사 신청 오스트리아는 우리나라처럼 대학에서 기숙사를 운영하는 게 아니다. Student housing, 우리식으로 하면 대학 근처 원룸촌이나 레지던스 호텔 쯤 되는 곳에 입주 신청을 하는데, 이때 학생이면 학생 비용으로 살게 된다. 넉넉하게 3개월 전? 입주 한학기 전부터 신청하자. (1) 기숙사 신청을 위한 서류가 준비 됐는지 먼저 확인할 것 : 기숙사 신청을 위해, 역시 대학 입학 허가서, 여권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해외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도 준비하고, 아니면 Paypal도 괜찮다. 나는 개인적으로 페이팔을 선호한다. (2) 자 이제 입학이 결정 됐으므로 입학 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