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전시공연문화 16

동이족과 갑골문

한국인의 조상인 동이족이 갑골문을 만들었다는데 근거가 무엇이냐? 이 질문에 대해 약간의 답이 되는 영상 강의를 만났다. 자세한 설명은 강준식 교수님의 영상을 직접 시청하기를 바란다. ... 내용 요약 1. 한자 명칭 : 한자 는 '한나라의 글자다'라는 의미가 아니다. 한나라는 갑골문이 통용되던 은나라로부터 약 1400년 이후 나라이다. 한족 역시 한나라 이후에 생긴 이름이다. 한나라때도 한자라는 명칭이 없었다. 진나라 문자 통일, 그러나 최종 글씨 해서가 완성된 것은 당나라때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글자를 통일 시킨 진나라의 글자 진자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1) 몽골이 한자라고 사용한 기록이 있음. 한나라때는 그러나 한자라는 명칭을 사용한 적이 없었고, 일본이 근대에 와서 사용하면서 널..

괴산 나들이 갔다가 들른 우즈벡 식당

원래 괴산 놀러 갈 계획이었는데, 증평으로 수정... 그곳에서 우즈베키스탄 식당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예전 추억을 떠 올리며, 맛에 취하고 여행 이야기에 취한다. 부하라, 사마르칸트, 타슈켄트, 우르겐지 등 생각 나는데로 말해 보는데, 여기저기 기억이 섞여서 어디가 어디였는지도 모르겠다. 호텔 방에서 바퀴벌레가 나와도, 기껏 가져간 드론을 압수 당했어도, 다른 많은 좋은 기억들이 우리로 하여금 우즈벡을 그리워 하게 만든다. 너무 좋은 순간을 선물해준 식당이었다. 기억의 서랍을 건드려줬다. 안성에 돌아와서 저녁산책좀 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또 배 선물이 와 있네.. 한국 떠나면 많이 그리워질테니 열심히 먹어둬야지... 감사한 하루다.. 좋은 분들과 함께하며 아름다운 삶의 자세를 생각한다.

빈티지 카페에서 수다 모임

지저분한 듯 하면서도 여행 온것 같은 느낌의 까페였다. 개강 기념 점심 모임, 수다 모임 물텀벙 먹고, 카페에 앉아 그간의 근황을 나누었다.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많았다. 작물 가꾸기, 집짓기 교육 받기, 바늘질 옷 리폼 등 재미있고 다양한 꿈과 꼼지락 사는 이야기 듣는게 좋았다. 물텀벙 후... 커피 한잔 마시려고 지도앱 켜고 커피, 카페로 검색해서 나온 커피숍 하나 선택. 카페 오슬로 빈티지 카페로 이동. 2층에는 빈티지 마켓도 열려있었다. 재밌네 은근 사람이 많았다. 무화과 아이스크림이랑 녹차라떼 마심. 찻잔은 디자인이 너무 안.좋았고 , 전체적으로 빈티지 상품들도 지저분하게 진열된듯 보였지만 주인이 자신의 세계관을 가꾸고 표현하고 나눈다는 점으로부터 왠지 모를 소소한(?) 감동을 얻는다. 샘들 ..

Wia z'haus Lehner [린츠 맛집]

20여명 단체 회식 장소를 찾는 중에 추천을 받아서 가 보았다. 결론은... 추천이다. 다양한 메뉴를 시켰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메뉴에 만족했고, 매주 오자고 계획을 세우는 친구들도 있었다. 맛집이지만 접근성은 좋지 않아서, 약간 걸어야한다. 그래도 트램 역에서 아주 멀지는 않고, 나름 동네를 걷는 재미도 있어서 가볼만 하다. 비아 쯔하우스 Wia z'Haus http://www.wiazhaus-lehner.at/ 위치: https://g.page/WiazhausLehner?share 음식도 맛있지만, 음식을 담아내는 개성이 재미있다. 사료통 같은 곳에 레조또를 주거나, 삽에 스테이크를 주거나... 내가 먹은 건, 야채도 많고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를 다 한조각씩 담아줬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아르스 엘렉트로니카 간단히 보기

1) 밤 풍경 와~~~~ 자주 보던 아르스 엘렉트로니카인데, 몰랐어. 불만 깜박이는 줄 알았더니 글자가 있었던거다. ARS ELECTRONICA 라는 글자가 그려지던 거였구나. 2) 아르스 엘렉트로니카에서 본 도나우 풍경 3) 내부 전시 벌써 세번째 방문이다. 손님들이 방문하니 가이드차 자꾸 가게 된다. 그러다 보니 매번 열심히 안듣지만... 내용: AI와 연결된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8K Space - 디지털 아트의 정교성과 확장성이 놀랍다.

린츠에서 단체 회식하기 좋은 레스토랑 [Glorious bastards]

Glorious Bastards 이 얼마나 안어울리는 단어의 조합인가? 식당의 이름이다. 사실 가본 레스토랑이 몇개 안되지만... 이름이 재미있기도 하고, 일단 워낙 넓어서 회식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고, 현지 사람도 많이 찾는 곳이라 올린다. 현지 친구의 정보에 의하면 대부분 저녁시간에는 줄을 서서 대기했다고 들어간다한다. 우리는 마침 비오는 날 갔기 때문에 다행히 기다리지는 않았다. 단체용 자리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좌석이 채워져 있었다. 일단, 1)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식당 외부에도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 내부 만석이라고 처음에 외부 좌석을 줬었는데, 나중에 다시 요구하니 내부에 자리가 마침 났다며 자리를 내주었다. 2) 위치는 요링크 참고... 구글맵: https://www.goog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