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유학생활 54

오스트리아 의료비 수술

거의 무료. 친구가 갑자기 배에 통증 호소 새벽 앰뷸런스로 병원 이동 수술 병원에 나흘 입원함 가난한 유학생은 비용을 걱정할 수 밖에 없는데, 퇴원할때 결제 비용이 20유로가 안되더라. 이런걸 보면 공공 의료 체계가 잘 잡혀 있음을 느낀다. 병실도 2,3인만 쓰고 병동은 외부인 출입금지, 방문시간(14~18)에만 출입 가능. 입구에서 출입번호 입력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 외부인 철저히 통제. 데스크에서 번호 받고, 빨간 줄 따라 이동한다. 환자 병실로 궈궈. 덕분에 친구는 심심해 죽는 줄 알았다네. 밥도 그럭저럭 맛있단다. 스프, 감자, 야채고로께, 요거트, 호박샐러드, 쥬스

브라티슬라바 대중교통 티켓구매하기

세가지 방법 트램에 타서 기계로 직접 구매/ 정거장 키오스크 구매/ 앱 구매/ 1. 탑승 후 구매 신용카드로 구매 모든 신용카드 다 됨. 교통카드 개념이 없음. 트램이나 버스에 터치 옵션 나오면 선택, 결제 함 요 기계에 터치함 핸펀으로 카드결제 상황 확인가능함. 갈아탄 후 내릴 때 터치하고 금액 선택했더니 그 다음날 청구 됐음 2. 티켓 박스나 키오스크에서 티켓 구매 현금이나 카드로 구매 가능함 탔을때 티켓 기계에 넣어서 티켔 활성화 시켜야 함 3. 앱으로 구매함 앱으로 구매하는 티켓 가격이 제일 싸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asperise.urbi.online.bid IDS BK Cestujeme jednoduchšie - Goog..

라마단 하루 금식을 마무리하는 친구와 떡볶이 만들어 먹음

한국 음식을 좋아해 주어서 감사하고, 특별한 날일텐데 한국 음식으로 정서적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고맙다. 같이 나누어 먹자는 초대에 흔쾌히 응하고 소박한 우리만의 저녁 식사를 했다. 나 역시 외국 생활 중 먹는 떡볶이가 도움이 된다. 요리법 1. 끓는 물에 라면 스프 투하. 2. 고추장, 파, 양파, 스윗 간장소스 투하 3. 오뎅, 떡 투하. 4. 그냥 끓임 5. 라면 투하, 버섯, 배추, 청경채등 각종 야채 투하 우리끼리 샤브샤브인지 라볶이인지 구분 안되는 떡졸임, 떢찌개라고 이라고 볼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은근 맛있었어.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셨을때는 프라이팬에 정말 기름에 고추장, 파, 마늘 등을 볶아 양념을 만들고, 여기에 따로 끓여 부드러워진 떡을 넣어 정말 떡볶음으..

마지막 산책(오스트라바)

벌써 한달이 지났다. 역시 한게 없는거 같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친구와 처음이자 마지막 산책했다. 잠깐 알았지만 귀한 만남이라 여기며, 봄을 즐겼다. 읽고 있는 책 이야기, 정치, 경제, 문화 이야기, 인간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 먹거리, 술과 흡연, 연애사, 결혼사, 학업 및 직장 이야기 사람 사는게 항상 비슷비슷하다. 사진찍기 놀이도 하며, 오 마이갓 아 쏘 러브 유. 유난 떨며,, 소리 지르고,,ㅋㅋ 소녀적 시절 처럼 들떠서 수다 수다 마무리는 치즈, 과일, 와인으로 가볍게 마무리 하는 날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 오스트라바 안녕!!! 오스트라바 대학도 안녕

진짜 쪽지 사용 수업을 목격

학기 운영을 친구를 도와 해봤다. 어느나라를 가나 학생들 수업태도는 비슷 비슷. 수업중 딴짓하기, 자기들끼리 속닥거리기, 시범중 컨닝하기는 글로벌 문화인거 같다. 그래도 어린 학생들을 보면 그냥 이쁘다. 여튼 부러웠던거 자는 학생이 없다는거, 핸펀 오락하던 학생도 없다는거. 흥미가 없어도 크게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거.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정서 통제가 잘 되고 있어서 보기 좋았다. 수업 운영에 있어서 종이를 엄청 절약하더라구. 깜짝 놀랐다. 이것이 이곳의 문화인지 내친구 스탈인지는 모르겠으나, 학생들이 익숙하게 쪽지를 받아 활동하는 것으로 봐서 적어도 몇명의 교사들은 이렇게 인쇄물을 활용하는 걸로 보인다. 종이를 잘라서 준다. 진짜 쪽지로. 학생들은 그걸 노트에 옮겨 적어서 문제를 풀거나 ..

린츠(오스트리아) 물가

한국2월 있었고, 오스트리아 린츠랑와 체코의 오스트라바를 이번달에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한국 물가에 너무 놀랬던 기억과 함께 잠깐 물가 정리. 유럽 시장 물가에 감사하게 될 줄이야. 우리나라 상황도 하루 빨리 나아지길 바란다. 배추는 예전보다 비싸젔지만 그래도 오스트리아나 비슷한 가격, 이제 린츠랑 비교하면, 린츠는 센소다임 치약 싸고 세제류 훨씬 싸고, 고기도 싸다. 닭고기는 우리가 더 싸다. (근데 우리나라 마트 닭은 맛이 없어서) 찹쌀 전분이나 일부 식품은 오스트리아가 훨씬 싸다. 오트밀은 여기 린츠의 저렴이 오트밀과 비교하면 거의 20배 차이난다. 미쳤다. 월급은 높고 생활비는 싸고 어떻게 이들은 이게 가능한걸까? 이번달 린츠 물가를 보자. 바나나는 비슷하고 사과는 확실히 싸네 한국 물가에 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