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유학생활

라마단 하루 금식을 마무리하는 친구와 떡볶이 만들어 먹음

카리스χάρης 2024. 4. 3. 17:59



한국 음식을 좋아해 주어서 감사하고,
특별한 날일텐데
한국 음식으로 정서적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고맙다.

같이 나누어 먹자는 초대에 흔쾌히 응하고 소박한 우리만의 저녁 식사를 했다.
나 역시 외국 생활 중 먹는 떡볶이가 도움이 된다.

요리법

1. 끓는 물에 라면 스프 투하.
2. 고추장, 파, 양파, 스윗 간장소스 투하
3. 오뎅, 떡 투하.
4. 그냥 끓임
5. 라면 투하, 버섯, 배추, 청경채등 각종 야채 투하

우리끼리 샤브샤브인지 라볶이인지 구분 안되는 떡졸임, 떢찌개라고 이라고 볼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은근 맛있었어.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셨을때는 프라이팬에 정말 기름에 고추장, 파, 마늘 등을 볶아 양념을 만들고, 여기에 따로 끓여 부드러워진 떡을 넣어 정말 떡볶음으로 해먹었는데,
요즘은 볶음이 아닌 음식에 볶음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있으니 신기하긴 하다.

흔히 떡볶이라고 일컬어지는 요즘 음식은 떡졸임, 떡찌개, 고추장 떡국 아닌가?

잠깐 딴 생각이었네, 이만 스탑


어쨌든 즐거운 시간이었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