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6

부럽지가 않어 [장기하]

요즘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게 해준 장기하~~~ 땡큐입니당. 요즘 일 하면서 여러가지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유럽애들 일하는 방식 맘에 안들고, 느리고 게으르고 비효율적이고, 다양성을 떠벌리지만 엄청 닫혀있고, 편견을 로열이라고 착각하고, 대단한 것인양 떠벌리는 프로젝트는 들여다보면 허상이거나 별거 없고, 우리에게 이미 대중적인 것을 마치 대단한 것인양 소개 하는 것을 보면서 또 한번 좌절? 실망? 비슷한 감정에 사로잡히고, 정말 실망스러운 수준의 전문가라는 타이틀의 *** 아무튼 연구에 있어서 깊은 고찰이나 심층적 토론은 없고, 서로 칭찬하는 이상한 토론만 하질않나... 공동연구를 하자는 건지, 남의 아이디어에 숟가락 올리겠다는 건지 알 수 없는 가벼운 태도... 이런게 반복 되다 보니, 모든 것에 회의가..

알음다운/음악 2022.05.16

수족관 멍때리기[짤츠부르크_자연사박물관]

우리나라 과천 과학관같은 박물관(?)이 Salzburg 에 있다. https://goo.gl/maps/M8xkZgur4BCJa2gs9 Haus der Natur · Museumspl. 5,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 · 자연사 박물관 www.google.at 규모는 전체적으로는 우리나라가 크다. 그러나 수족관은 규모나 내용 면에서는 이곳이 훨씬 풍부하다. 체험형 컨텐츠들이 양국간에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데 비용은 이곳이 우리나라보다 두배이상 비싸긴하지만, 3~4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곳 박물관에도 다양한 테마들과 특징들이 있는데, 수족관에서 물고기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예전 다이빙 하던 생각도 나고... 한참을 멍 때렸다. 가끔 멍때리고 싶을 때마다 이곳..

오스트리아 놀이터

오스트리아 놀이터들 놀이터에 놓인 구조물들이 정기적으로 바뀐다. 이쪽 동네에 있던 놀이기구들이 저 쪽 동네로 이사간다. 아이들은 모레, 돌, 나무, 메탈 등의 소재들과 접촉한다. 플라스틱 구조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정글 같은 놀이 기구 엄청 높은 암벽 등반(?) 다칠 수도 있는데, 저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도록 설계 된 놀이기구가 있다는게 마음에 든다. 폴을 잡고 미끄러지며 내려올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된다. 몇명은 다치기도 하겠지만 그러면서 크는거다. 놀이기구를 보면 이들의 놀이 철학과 육아철학을 엿볼 수 있다.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감을 키우고 신체 능력도 향상시키면서 성장하도록 하는것... 우리나라라면 민원이 접수될거다. 이런 놀이기구를 타다 우리 애 다치면 책임질거냐며...

Pleschinger See 호수 산책 [린츠]

Pleschinger See Seeweg 11, 4040 Plesching 요기... . 산 밑에 약간 넓은 초원이 있고, 호수가 있다. 사람들은 호수라 부르는데 이름은 어쩌서 see 다. JKU 근처에 있어서 도나우 강쪽으로 산책을 나가지 않고, 이쪽으로 산책을 나가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있다. 사람들이 수영을 하기 시작했다고... 응? 근데 왜? 그 사람들이 나체로 수영을 한다네... 산책을 해야하는데 그쪽으로 못 가겠다고... 현지 애들은 왜? 그게 어때서? 이러고... 여튼... 추워서 잠잠했는데 이제 날이 풀리니 호수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나체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처음 본 외국인 학생들은 좀 충격을 입는다. 아니. 여기 애들도 다니고 말이야..

오스트리아와 대한민국 코로나, 인구, GDP 비교

오스트리아에 와서 보니 여기는 코로나가 없는 시대로 돌아갔다고 봐도 좋을만큼 엄청 자유롭다. 카페나 클럽에서 새벽까지 술마시고 춤추며 놀아도 되고, 공원이나 길거리에 마스크 쓴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편 우리나라는 여전히 위기감을 안고 살아간다. 도대체 얼마나 차이가 나길래? 그래서 궁금했다. 비교해 보자.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오스트리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아니면 대부분 마스크를 안한다. 마스크도 일주일씩 쓰는 사람도 많다. 야외 활동할 때는 안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고, 마스크에 예민한 사람도 없는 것 같다. 병원은 당연히 마스크 규제가 엄격하고, 그에 준하는 요양원, 슈퍼마켓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공식적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우나, 수영장 이런데는 마스크 없는 세상이 ..

카테고리 없음 2022.03.31

오스트리아 유학 준비편 001 - 입학서류 접수

오스트리아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실제로 와보니 정말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꽃인 것 같다. 유럽에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녀 봤고, 그렇다고 구석 구석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오스트리아는 뭔지 모를 여유가 있다. 전원 풍경과 도시 풍경, 예술과 과학, 과거와 미래가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 조용한 듯 하면서도 활동적인 사람들. 이곳에 뭔지 모를 애착이 많이 간다. 여튼 오스트리아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먼저, 학교를 알아봐야겠지? 1단계 : 학교 알아보기, 아래 사이트에서 오스트리아에 어떤 학교들이 있는지 살펴 보고, 관심 있는 학교를 정한 후 입학 절차를 밟도록 하자. https://www.studyabroad.com/in-aust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