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게 해준 장기하~~~ 땡큐입니당.
요즘 일 하면서 여러가지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유럽애들 일하는 방식 맘에 안들고,
느리고 게으르고 비효율적이고,
다양성을 떠벌리지만 엄청 닫혀있고,
편견을 로열이라고 착각하고,
대단한 것인양 떠벌리는 프로젝트는 들여다보면 허상이거나 별거 없고,
우리에게 이미 대중적인 것을 마치 대단한 것인양 소개 하는 것을 보면서 또 한번 좌절? 실망? 비슷한 감정에 사로잡히고,
정말 실망스러운 수준의 전문가라는 타이틀의 ***
아무튼 연구에 있어서 깊은 고찰이나 심층적 토론은 없고, 서로 칭찬하는 이상한 토론만 하질않나...
공동연구를 하자는 건지, 남의 아이디어에 숟가락 올리겠다는 건지 알 수 없는 가벼운 태도...
이런게 반복 되다 보니, 모든 것에 회의가 생기고 푸념만 늘고...
나의 긍정 에너지를 되돌리기 위해 주변 친구들이 파티도 열어주고 애써주기는 하지만,
끝나면 또 의미없고,
의미없는 수다와 의미없는 모임...
꽃가루 알러지까지 겹쳐서
내 무거운 몸둥아리가 스트레스 때문인지, 알러지 때문인지, 술 때문인지 알수 없는 상태였는데,
영화보고, 드라마보고, 음악 들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힐링 하던 중에 장기하에서 정작되었다.
친구들이랑 모임 중에
스트레스를 날리는 나만의 방법은? 이라는 질문에 서로 대답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나의 대답은
나는 주로 일기, 편지 등 글을 쓰며 내 감정을 정리한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상담을 받거나, 공개 채널로 글쓰기의 범위를 확대 해본다.
(내가 문제라고 생각한 것인 문제가 맞는지, 나의 편견인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기도 하면서, 가능하면 제 3자의 시선에서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였다.
어쨌든 요즘 그런 상태였는데,
유튜브로 음악을 듣던 중에 어떤 이유로 알고리즘에 걸려서 장기하의 노래를 듣게 되었다.
장기하 영상보면서도 웃겨 죽는 줄 알았는데, 댓글 보면서도 또 빵빵 터진다. 정말 재치꾼 프로 댓글러들 정말 많은 것 같다.
웃겨서 소리 내어 크게 웃고나니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간 것 같다.
감사 합니다. 프로댓글러님들~~~ ^^
### 부럽지가 않아 가사 (한국어, 영어) ###
| 야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
Dude. If you have something to brag about, Feel free to do it. I'm fine. Because I'm not envy you. I'm not envy you at all. |
|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
Uh~ If you have something to brag about, Feel free to do it. I'm fine. Because I'm not envy you. I don't envy you at all. |
| 니가 가진 게 많겠니 내가 가진 게 많겠니 난 잘 모르겠지만 한번 우리가 이렇게 한번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보자고 |
do you have more than me? am I have more than you? I don't know, but. Let Us, like, do this. Think, like, Head to Head. |
| 너한테 십만원이 있고 나한테 백만원이 있어 그러면 상당히 너는 내가 부럽겠지 짜증나겠지 |
you have 100,000won. I have 1,000,000won. Then you will envy me. It must be annoying. |
| 근데 입장을 한번 바꿔서 우리가 생각을 해보자고 나는 과연 니 덕분에 행복할까 내가 더 많이 가져서 만족할까 아니지 |
but, Let's change our position. Let's think about it. Will I be happy thanks to you? Will I be satisfied with having more? It's not at all. |
| 세상에는 천만원을 가진 놈도 있지 난 그놈을 부러워하는 거야 짜증나는 거야 누가 더 짜증날까 널까 날까 몰라 나는 |
Some people have 10 million won. I'm jealous of him. It's annoying. Who will be more annoyed? you? me? I don't know. |
| 근데 세상에는 말이야 부러움이란 거를 모르는 놈도 있거든 그게 누구냐면 바로 나야 |
But you know what? There are people who don't know about envy. wanna know who? It's me. |
|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
dude. If you have something to brag about, Feel free to do it. I'm fine. Because I'm not envy you. not even one. |
|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전혀 전혀 아 그게 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지 뭐 아니 괜히 그러는 게 아니라 그게 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야 |
Uh. dude. If you have something to brag about, Feel free to do it. I'm fine. Because I'm not envy you. I'm not envy you at all. not at all. not at all. ah, this is all because of jealous. the reason for doing this is all about jealous. |
|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아주 뭐 너무 부러울 테니까 |
(they) envy (them), (they) brag (something). (they) brag (something), (you) envy (them). (you) envy (them), (you) brag (something). (you) brag (something), (I) envy (you). Well, maybe, I am seriously going to envy you. |
|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
dude. If you have something to brag about, Feel free to do it. I'm fine. Because I'm not envy you. I'm not envy you at all. uh~ dude. If you have something to brag about, Feel free to do it. I'm fine. Because I'm not envy you. I'm not envy you at all. |
https://www.youtube.com/watch?v=SzyB2xBqkps
친구들과 몇가지 음식 챙겨 소풍 가기로 했는데, 이런이런 이렇게 엄청난 요리들을 해서 나타났다.
고맙다.
아예 밥솥과 접시를 다 챙겨온 친구가 있는가 하면... 테이블 커버와 벤치 커버 까지 챙겨 오질 않나...
요리 제목들은 모르겠는데 대충 이렇게 푸짐하게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요리들이다. 정말 감동이다.
시간과 정성을 엄청 쏟아야 하는 요리들이다.
1. 시금치랑 양파랑 치즈를 볶아 만두피 같은 것에 말아 튀긴 만두 같은 요리.
2. 좁쌀 같은 것에 토마토소스와 다양한 야채 넣어서 만든 요리
3. 가지, 감자, 치즈등 다양한 재료를 요구르트에 버무린 요리
4. 소간 요리
5. 닭볶음.
6. 계란 장아찌.
7. 당근, 감자등 야채 볶음,
8. 닭고기, 빵가루, 야채등을 갈아 버무려서 직접 만든 수제 소세지(?)
9. 밥.
10. 특별 칠리 소스.
11. 맥주, 쥬스, 물
'알음다운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거문고 산조 (0) | 2022.06.03 |
|---|---|
| 불협화음[쇼미더머니] (0) | 2022.05.17 |
| 부르크너 감상 (0) | 2022.03.25 |
| 모짜르트 효과 k448 (0) | 2016.01.18 |
| 파헬벨 캐논 (0) | 2016.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