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집밖여행

유럽기차 플랫폼 위치 읽기

카리스χάρης 2024. 4. 17. 03:58


오늘도 몇 번을 다닌 길인데도 어리 버리 낑낑
학창 시절 별명이 띄엄 띄엄 있었는데,
생각을 온전히 꼼꼼히 잘 못하는 것 같다.

오전 기차에서 침대칸으로 가서 어리버리하고 있으니,
내가 답답했던지, 안내원?이 다시 안내해 줬다.
평소에도, 기차가 오면 일단 타기 편한 곳에서 탄 다음에 이등석으로 이동하곤 했다.


일등석으로 잘 못 탔어도,
일등석과 이등석 사이에 식당이 있으니까 식당을 통과하면 되고, 통과하기 싫으면 식당에서 뭔가 먹으면 되고 발길 닿는데로 내가 대기해야 할 곳에 대해서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다녔는데,

오늘 갑자기 깨달음이 왔다.

아 저 번호가 그거였구나...
플랫폼 번호가 게시판에 차량 종류와 함께 표시 되던거였어.

기차를 갈아타야 하는데
앱에서 플랫폼 번호와 블럭 명 정보를 준다.
보통 나는 ' 대충 저 근처에 있다가 타지머'
요정도 생각으로 내가 대기하고 있어야 할 구역에 대해서 신경 안썼었다.
바부...


일단 전광판을 보면
일등석과 이등석 구역을 설명해 주고 있더라고,
와 이걸 삼년만에 이제야 깨우치다니, 너무 둔한거 아뉘니?




2 klasse
쎄컨 클라쎄인 나는 8A에서 기다리다가 타면 쉬웠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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