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집밖여행

mining museum (Laden park)

카리스χάρης 2024. 3. 31. 02:26


채광업의 박물관
광부들의 삶이 고단해 보이는데

과거에
현지인들의 대부분, 가족 중 누군가는 광부였을 도시
오스트라바

자의던 타의던 농업중심에서 산업중심 사회로 바뀌어 가면서,
많은이들이 이 탄광업에 종사했던 흔적,
지하 광맥과 작업의 흔적들을 살펴보았다.

엘레베이터를 따라 내려가서 하루 작업을 시작하는데, 그날의 할당량을 끝내지 못한 사람은 지하에서 밤을 샜다한다.
집으로 못 돌아갔다고 한다.

어둡고 추운곳에서 고생했을 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이런 모든 앞세대들의 피와땀의 결과를 우리는 누리고 있다.
나도 어떤식으로든 어떤 산업의 사슬 구조에서든 이들의 땀의 혜택을 받고 있을것이다.



돌캐는 모습
돌을 지하에서 직접 부수는 기계
색별로 물, 공기, 유해가스 송출 파이프 등으로 구분한단다.
지상과 연결된 전화
좁은틈에서 돌을 캐는 모습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교
박물관 전경
광부의 조각상



구조대 이름
탄광 개시전 유해가스 진단 및 사전 작업 팀
돌을 캐는 사람
박물관 전경2
박물관 공원
체코 전통 소고기
박물관 앞에 있는 레스토랑, 반드시 가야할 맛집
레스토랑 분위기

레스토랑이 탄광업, 그리고 주변의 정서랑도 잘 어울리게 인테리어 되어 있고, 한쪽 벽에 걸려 있는 광부들의 그림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전 세대들의 수고로운 삶에 경의를 표하는 이 작은(?) 어울림
이러한 노력들이 이 사회를 존중의 사회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왜곡과 갈등 조장으로 사회 일원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우리나라 일부 집단들이 부끄러움을 알기 바란다.






광업의 역사를 보면서
한편, 우리나라의 광부들의 삶도 돌아보았다.
군함도에서 고생하신 우리 조상들도 떠올렸다.
억울하고 억울한 삶이여.

일본 나가사키역 하시마섬, 군함도.

오스트라바는 광업의 역사가 근대사 발전의 상징,
지금의 추억과 번영의 상징으로 이들의 자기 도시의 광업의 역사를 박물관의 형태로 기리고 있었으며, 그럴수 있다.


한편 우리는 우리 조상들의 군함도에서의 희생을 적극적으로 애도하지 못한다.
프레임 놀이에서 벗어나야 우리가 진정 자유로워지고 당당해 질 수 있지 않을까?






https://images.app.goo.gl/x5DadYD754UGNbbr5

제목: 영화 군함도를 보기 전 알아야 할 역사 - 티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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