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유학생활

오스트리아에서 무비자로 체류 허가 받음 (17일소요)

카리스χάρης 2022. 12. 22. 00:39


지난 학기 나의 첫번째 체류 허가 신청은 무산되었다.
어영부영 어리버리
추가 요청된 서류를 접수 한 줄 알았는데, 접수가 안된 상태로 방치되는 참사가 일어나는 바람에
체류 부적격 판단이 아니라
체류 심사 신청을 취소 해야 했다.

아~~ 정말 바보 같아...

2주 정도 불법 체류를 했었는데, 큰 문제는 없었고 Magistrat에서도 걱정마라 괜찮다. 하면서 안심 시켜 줬다.
공항에서도 봐주더군... 여튼....
어찌어찌 잘 지나갔고....
그러나
체류 허가증을 받기 전까지 나의 해외 계좌는 차단된다.
(* 불법 체류 시 5000유로에서 15000유로 사이 벌금 내거나, 6주간 구류 된다. 기타 참작 사유가 있을 경우 법적 패널티를 적극적으로 적용하지는 않지만, 부득이한 경우 아니면 법적 테두리에서 움직이자. )


이번 학기에 두번째 체류 허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
지난 학기를 교훈 삼아 이번 학기에는 잘 준비하였고 깔끔하게 신속 처리 되었다.

12월 2일 미팅을 했고, 12월 19일 체류 허가 승인 메일 받았다.




우리나라는 비자 파워 일본, 싱가포르 (공동 1위)
다음으로 쎈 나라. 국민의 70%가 여권을 가지고 있는 나라.
무비자 파워 국가의 장점을 살려
무비자로 유학와서 체류 허가증 받을 수 있다.
학생이면 학생 체류 허가증 받으러 왔어요. 하면 되고.
기타 자신의 신분에 따라 체류 허가증을 받으면 된다.

이제부터,
한국에서 학생 비자 받는 절차 생략하고 현지[Linz]에서 바로 체류 허가증 받은 이야기를 해보겠다.



[한국에서 학생 비자 신청 안 한 이유]
한국에서 학생 비자 신청하는게 여기 현지에서 신청하는 것 보다 더 까다롭고 더 브르브르브르 할많하않..... 한국에서 비자 신청하기 싫어서 그냥 현지에서 곧바로 체류 허가를 받기로 하였다.


[한국에서 학생 비자를 신청 안할 경우 장점]

1. 일단, 현지 미팅을 할 때, 한국인이면 친절하게 상담해 준다.
"한국인 알아요. 서류를 정말 깔끔하게 잘 준비해 오고, 예의 바르고, 약속 잘 지키고, 모든 일처리가 깔끔해요. "
요런 뉘앙스... 기분좋게 밝게 친절하게 미팅을 할 수 있었다.
"제가 시간 여유가 없는데 허가증을 받기 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물어보니
"한 2주? 4주?" 이렇게 대답해 주었다.

서류 처리가 오래 걸리는 경우는 내 서류가 깔끔하지 않을 경우인데,
이때 서류의 깔끔함의 의미는 그들의 요구에 잘 대답된 서류이고, 잘 읽히도록 편집 되어 있고, 서류들이 잘 조직화 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서류들을 깔끔하게 준비하나보다.
여튼, 나도 나 이전 한국인들이 심어 준 이미지 덕분에 수월하게 서류 심사를 받을 수 있었다.

2. 제출용 여행자 보험에 가입안해도 된다.
한국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두가지 보험을 모두 가입해야 한다.
건강 보험과 여행자 보험.
이때, 여행자 보험은 최소 한달 이상이 가입 기간이어야 하고, 기타 조건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싸지 않은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나는 코로나 상황때문에 무슨 조건들이 더 많았고, 한달만 가입해도 되는데 4개월 가입하는 바람에 몇십만원을 여행자 보험비용으로 지급한 것 같다.
여행자 보험은 내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 만큼만 가입하면 된다. 예를들어, 항공여행만 고려해서 대략 3~7일짜리만 가입해도 된다.

3. 건강보험을 가입을 한번만 하면 된다.
한국에서 학생 비자를 신청할때, 건강 보험 가입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이때 사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사보험은 공보험보다 비싸고 절차도 더 복잡하고 보험 서비스 이용도 불편하다.
공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병원에 갈 경우 자동 할인이 적용되어 거의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는데,
사보험을 이용하면 진료 시 일단 내돈으로 지급하고, 보험사에 연락해서 서류 접수하고 환급 받아야 하는데, 바로 처리되는게 아니라 기다려야 되고 복잡하다.
여튼 여러모로 봤을 때, 공보험에 가입하는 게 비용면에서든 서비스 면에서든 이익인데... 문제는
공보험 가입은 현지에서 거주 확인증을 발급 받은 후에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되는 절차는
한국에서 사보험에 가입하고, 여행자 보험 가입하고,
대사관 미팅잡고, 학생 비자 신청하고,
현지 와서 거주 계약서 들고 가서, 거주 확인증 받고, 공보험 신청하고, 공보험 신청되면,
사보험 다시 해지하고, 그담에 체류 허가증을 신청한다.
복잡해...


단순한 삶을 원한다면,
그냥 현지 와서,
거주 계약서 들고 Magistrat가서 거주 확인증 받고, 길 건너 OGK 에서 바로 공보험에 가입하면 깔끔하게 끝
난다.
확인증은 금방받음. 이때 사전 예약 필요 없고, 로비에서 번호표 받고, (영어로 안내 해주는 사람 있으니 필요하면 도움 받으면 됨. )내 번호 뜨면 해당 창구 가서 내 서류 보여 주면, 담당자가 영어를 못해도 동료 도움 받아서 해결해줌.
OGK도 마찬가지...독어가 안되도 일단 담당자가 정해지면 담당자랑 영어로 메일을 주고 받으며 처리 할 수 있음. 그들은 독어 사용하고 난 영어 사용함.^^

현장에서 담당자가 영어를 못하면, 영어 하는 사람을 데려와서 해결해 준다. 현장에 영어 가능 당담자가 없는 경우 일단 서류 접수 후 나중에 서면으로 수정하면된다. 서류는 독어로 작성한다. 번역기 써서 내용 파악하면됨.


4. 20여만원의 비자 발급비 절약 할 수 있음
학생 비자를 발급 받았어도 체류 허가증은 별개로 또 받아야 한다.
비자는 비자고 체류 허가는 체류 허가니까...
즉,
이십여만원의 비용을 두번 지불한다는 의미.

그렇다면 학생비자의 역할은 무엇이냐?!
학생 비자의 역할은 체류 허가를 받기까지 체류 심사 기간을 넉넉하게 보장해 주기 위한 것. 예전에는 체류 심사 과정이 삼개월 이상이 소요 되었기 때문에 육개월 정도의 체류를 보장하는 비자가 필요했다.

요즘 일처리가 빨라졌기 때문에 무비자 기간에 충분히 가능함.( 음~~개인적인 생각임니다요.)

여튼 학생 비자 발급 과정을 생략하면, 여행자 보험과 학생비자 관련수수료를 절약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된다.



5. 독어 번역 및 공증 안받아도 된다.


대사관 제출 서류는 독어 번역 및 번역문에 대한 공증 받아야하는데, 현지 체류 사무소는 영문 문서 받는다.
이게 완전 모든 일을 편하게 만들어 줌.




결론적으로 비용면에서 비자 심사 비용, 여행자 보험, 건강 보험, 번역 및 공증 비용이 절약 되기 때문에 최소 백만원은 절약되는 셈이고 이 모든 것을 위해 바칠 나의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이삼백은 족히 절약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한국에서 학생 비자를 신청 안할 경우 단점]


1. 내 서류에 문제가 있는데, 그걸 현지에서 발견 했다치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내가 직접 한국에 가거나, 한국에 있는 지인이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 경우 그 부분을 도와줄 친구나 가족이 한국에 없다면 내가 직접 왔다갔다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게 된다. 내 서류에 문제가 없도록 꼼꼼하게 확인하고 출국하자.

학생비자를 받고 가면
학생비자 심사 과정에서 내 서류의 검증을 거쳤다는게 확인이 됐기 때문에, 학생 비자심사에 사용된 서류는 안심하고 체류허가증 발급 서류에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확실히 서류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출국할 수 있다.



2. 체류 심사가 의외로 오래 걸리면?
한국인은 90일의 무비자 체류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 안에 체류 허가증을 못 받게 되면, 비쉥엔 지역으로 여행을 가거나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발칸 지역, 터키, 영국 등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
출국 후 3개월 동안 돌아 올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쉥엔 협정국 모두 입국이 안된다.
체류 심사 결과 허가증은 받지 않은 상태이지만 메일로 승인 되었음을 연락 받았다면, 체류 기간을 넘겨도 봐준다. 이때 봐준다는 의미는 체류를 넘긴 자가 외국에 있다가 현지로 입국을 허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지에 불법 체류 상태로 머물고 있지만, 허가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는 법적인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적으로 루마니아를 추천해. 비용면에서 안전면에서 생활면에서 좋다. 빈에서 가는 항공 버스보다 더 싸고, 버스로 가도 비싸지 않고, 한국 마트도 있고, 한국 사람 좋아하고, 생활비 엄청 쌈. 새벽에 혼자 돌아다녀도 무섭지 않음. )


3. 장학금 받는 사람이면
조심스럽게 접근하기.
학생비자 발급 및 구비 관련 해당 기관의 요청에 따를 것.
해당 기관이 엄격한 서류를 원하면 학생비자 제출해야 될테니 기관과 잘 협의 하자.

이 경우 절차상 학생 비자가 필요한데, 한국에서 비자 신청을 못한 상황이면, 빈까지 가서 직접 비자 신청해야됨.


만약 학생 비자 신청 없이 현지에 와버린 상황이라면 체류증 받는게 비자 받는 것보다 더 빠르므로 장학금 주는 관련기관과 잘 협의 해서 체류 허가증으로 대체 하면 된다. 담당자 잘못 걸리면 어쩔수 없지만 젊은 담당자들은 대화가 잘 통한다. 말이 안통하면 담당자 바꿔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해라. 부드럽게 매너있게 행동하지만 가끔 쎄게 나가도 된다. 다른 사람과 상담하고 싶어요. 라고 정중하게 요청하라. 관련 법규 읽어보고 공부해서 담당자의 판단이 납득 되지 않음을 지적한 다음 대처하고 막무가내로 떼 쓰지는 말자...



학생 비자 받으려면 빈으로 가야 되고 엄청 복잡해 짐.
수업도 째야 되고 시간과 돈을 엄청 낭비 하게 됨.
나도 처음에 몰라서 이거 시도 하려다가 지도교수가 그럴 필요 없다고 비자 없이 체류 허가증 바로 받는 사람 많으니 그리 하라해서 그렇게 했음. 지도교수가 손잡고 magistrat 같이 가줬다. 감사합니다. 프로풰써. ♡


암튼.
이러한 사전 지식을 감안해서
나는 단순한 삶을 위해서 학생 비자 없이 현지에 와서 체류 허가증을 받을 것을 추천해...


0. 현지에서 체류 미팅 전 준비 할것
학교에서 학생등록증 받기(입학금 납부 확인과 함께 해당 학기 공식적 학생임을 증명하는 확인서, 인터넷 다운로드 가능)
핸펀도 개통하기(도착한 날 기차역에 있는 마트 가면 무조건 유심 판다. 유심 사서 핸펀 개통하면 됨. 유심비 2유로, 최저 월 요금 2유로짜리 개통하자)
은행 계좌도 만들자.(가능하면 학교에 있는 은행에서 만들자. 학생 혜택 받을 수 있다.)


[체류 허가증 발급 받는 절차]

1. 일단 Linz Magistrate 에 체류 심사 미팅을 잡는다. 나는 10월 5일에 신청했고, 체류 심사 미팅은 가장 빠른 일정인 12월 2일로 잡았다. 나의 입국 예정일을 감안해서 2~3개월 전에 심사 미팅을 잡아두자.

이 링크에서 예약한다. 우리는 제3국이다.
https://linz.at/
https://www.linz.at/db/etermin/?id=1980235

linz.at
예약 확인 하기

예약이 되면, 이메일로 예약 확인 문자가 오고, 미팅 시기가 되면 다시 한번 알림 메일이 온다.


2. 서류가 잘 준비 됐는지 다시 한번 확인 한다. (서류는 한국에서 꼼꼼하게 잘 챙겨 올 것)

2-1. 학생 확인 서류
(합격통지서, 등록금 납부 확인서)

2-2. 거주 확인 서류
학생증이랑 기숙사에서 준 서류 가지고 Magistrat 찾아가서, 거주 확인증 발급 받는다.
(학생증 가져가는 이유: 간 김에 Aktive pass액팁패스도 발급해 달라해. 각종 할인 혜택 누릴 수 있음)
거주 기간은 3개월 이상 계약서이면 됨.
Magistrat 위치는 기숙사에서 알려줌.
https://goo.gl/maps/4DzwP35xiaFtHt627

2-3. 은행잔고 확인증 (영문)
은행 사이트 들어가서, 증명서에서, 영문증명서 선택해서 유학용 옵션 선택해서 발급받으면 됨.
이때, 잔고는 2000만원 정도 있으면 됨.

혹은 학생의 경우, 현지 은행에 14000유로 입금 하라고 하기도 함.
난 지난 학기에는 요청하더니 이번에는 안하더군.

(모인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 무료 쿠폰,학생 할인 쿠폰 이용할 수 있음)



2-4. 은행 거래 내역(영문)
이건 처음 접수 목록에 없어서 다들 안 준비해 가는데,
결국 이 부분 때문에 심사가 많이 지체 된다.

여튼, 은행잔고 확인증을 제출하면, 큰 돈이나 자금 흐름이 이해 되지 않는 경우에 그 돈의 출처나 사용 용도를 증명하라고 한다.

이 부분을 기분 나쁘게 여기지 말고,
범죄의 예방 및 방지를 위해 그들 나름의 심사 시스템이라 생각하고 협조하도록 하자.
우리나라에도 학생 신분으로 와서 나쁜 일 하는 외국인들이 있는 것처럼, 유럽도 이런 문제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 나름의 방법으로 예방 및 관리된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여튼 거두 절미
내 신분이 확실한것 같아도 자금 흐름이 미심적으면 심사 과정이 까다로워진다는 걸 명심하기.


대부분의 질문은 큰돈의 출처에 있다. 그 돈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 볼것이다.

이천만원 기준으로
매달 내가 월급을 받았다면, 월급명세서...
부모님이나 형재 자매가 돈을 빌려줬다면, 그들과 나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자금 출처나 신용, 소득증명서 등을 요청한다.

돈을 은행에서 빌려도 된다.
심사의 핵심은 돈이 많은 것 보다는 내 돈의 투명성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이라고 하고 증빙 서류를 첨부해도 된다. 은행에서 알아서 신용도를 확인했을 것으로 믿고 문제 삼지 않는다. 물론 제1금융권에서 대출 받아야 한다. 내 친구는 이 방법을 사용했음.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추가적으로 요구되는 bank statement 나 돈의 출처에 대한 질문은
돈의 출처가 범죄와 연루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한 거란 의도로 해석하고 그에 준하는 서류를 제출하라.


당연한 말이지만 친구한테 돈을 빌렸다고 하면 의심의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니,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는 그냥 사용하지 말것.

뭔가 미심쩍은 것이 발견 되면 계속 서류를 요구하게 된다.
이 과정이 체류 심사를 연장시키는 변수이다.


(이 과정이 담당자의 판단에 따르기 때문에 딱히 기준이 없다. 까다로운 담당자 만나면 엄청 오래 걸리고, 요청 서류도 많아진다. 또 매 과정 엄격하게 평가한다. 당연히 심사 과정이 길어 진다.
심사 기간이 길어졌는데, 정말 운이 없으면 서류 유통기간(?)까지 만료 되어 모든 서류를 다시 발급 받아서 제출한다... 유학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 술 한잔 마시고 다시 도전...
여튼 심사가 지체 되도록 방치하면 안되... 담당자에게 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지도교수의 편지라던가 신분이 확실한 자(기관)의 추천 편지가 동봉되면 도움이 된다.
너무 지체되면 담당자에게 이메일 날려주고 진행 상황을 확인 하자. 드물지만 나처럼 서류 접수가 안된 채 방치되는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2주 기다려 보고 소식이 없으면 메일을 꼭 보내자. )


어쨌든 이를 위해서,
Bank statement를 제출하라고 할 때는, 은행에해당 문서 발급이 안될 경우 한글 통장 거래내역 제출해도 된다.(금융 거래 내역서 아님)

나는 통장 거래 내역을 한글로 받은 다음, 이것을 번역해서 제출 했다.
원래는 공인된 번역기관에서 번역하여 제출하라고 되어 있는데,
나는 Figma를 이용해서 원본 위에 번역 참조를 붙이는 방식으로 번역하여 PDF 파일로 제출하였고, 문제 삼지 않았다.

내 경우
내 자금의 출처는 전세 보증금 뺀 돈이다. 라고 했고, 계약서도 번역하여 첨부했다.
이 돈의 흐름을 확인 할 수 있는 모든 통장 거래내역을 첨부하였다.

가급적,
여러 은행의 서류가 아닌 한 은행의 서류만 제출하자.
그들도 사람인지라 복잡한거 싫어해.
미리미리 일년 전부터 통장도 관리 할 것...
은행 잔고 확인증을 발급 받은 은행으로 내 월급이나 용돈이 꾸준히 입금 되도록 하고, 지출내역도 여기에 남도록 한다.(신용카드 출금 같은거)

어쨌든 핵심은 은행 잔고 및 거래 내역 확인을 하면서 이 사람이 기본적 경제 수준이 갖춰졌는지, 안정적 경제적 흐름을 갖고 사는 사람인지,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없는 사람인지 등을 판단하고 싶어하므로
의심의 씨앗을 만들지 않도록 통장 거래 내역도 관리 하기.
(안정적 경제 흐름이란 지출과 수익 내역이 상식적인 범위에 있는지의 여부)
나는 6개월정도의 기록을 제출하였다.


2-5. 영문 출생증명서, 영문 가족관계 증명서
'민원 24'와 주민센터에서 발급 받을 수 있음.


2-6. 영문 범죄 수사 경력 회보서
경찰서 사이트에서 발급 받을 수 있음.
직접 찾아가도 발급해줌.


2-7. 무료 공증
공증도 인터넷 상에서 받을 수 있음.
이때 범용 공인인증서 필요함. 금융인증서 안됨. 스마트인증서도 안됨.
https://www.apostille.go.kr/index.do


2-8. 여권이랑 여권 사진.


2-9. 보험 가입 증명서
보험 가입 번호만 알려줘도 됨.


3. 체류 미팅을 하였다.
12월 2일 40분간 하였다. 그냥 내 서류를 검토하고 신청서 작성하는 시간이다.
대략 200유로 접수비로 지불함.

학생 체류 신청은 일년 단위로 갱신 됨.
연구원 신분으로 신청하면 3년마다 갱신,
이게 더 유리해서 미팅 중에 나는 연구원용 체류 신청으로 변경함. 연구 계약서 동봉.
(거주자 할인 혜택을 위한 액티브패스는 학생용으로 발급 받음. ㅋ)



4. 추가적으로 필요한 서류가 있으면 메일로 필요서류를 요구한다.

나는 은행 거래 내역서를 요구했었고,
제출을 위해 직접 방문 할 필요는 없고, 메일로 다 되기 때문에, 메일 확인 꼼꼼히 하고 빨리 빨리 요청 서류를 보내면 심사 기간을 더 단축 시킬 수 있다.


번역을 맡기면, 시간이 너무 지체된다.
나는 직접해서 보냈다.
원래 공증된 번역 기관에서 번역 해야 하는데, 크게 문제 삼지 않더군...


5. 그리고 번역서류를 보낸 날 바로 답을 받았다. 체류 승인 됨.... 삼년짜리 받음...

아 가벼워라...


Es freut mich, Ihnen mitteilen zu dürfen, dass Ihr Antrag auf Erteilung des Aufenthaltstitels „Niederlassungsbewilligung Forscher“ bewilligt werden konnte. Die Karte wurde bestellt. Sie können Ihre Aufenthaltskarte ab 02.01.2023 an der Türe A der Abteilung für Aufenthaltsrecht abholen. Für die Produktion der Karte sind dort EUR 20,- zu entrichten, bevorzugt mit Kartenzahlung. Bitte bringen Sie Ihren Reisepass zur Identifikation 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