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 mental 수학] 요시모토큐브

큐브에 경첩을 달면 어떻게 움직일까?

경첩을 단 테트라미노, 경첩을 단 펜토미노...
그리고 점점더 많아지는 정사각형들...

아이들이 의외로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재미있어 했다.
폴리오미노의 움직임을 자기 스스로 탐험했기 때문인듯 하다.
정해진 답도 없는 데다가 모두 자신이 정한 문제를 가지고 탐구하였다.

평평하게 2차원으로 움직이는 경첩큐브를 탐구하고 난 후

3차원적으로 움직이는 큐브를 만들기 위해 경첩을 달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요시모토 큐브를 만들었다.
이것이 만드는 열두개의 면에는 달력을 붙여서 나만의 움직이는 달력도 만들었다.

큐브 활동전에 뇌풀이를 위하여 math trick영상을 보여주고 자신만의 마술을 개발하게 했더니 이것도 제법 잘한다.
고학년들은 비밀도 스스로 밝혀낸다. 곱하는 수와 나누는 수가 같아야 하며, 더한 수는 나누는 수의 배수여야 하는 관계...
내가 한일이 거의 없다. 아이들끼리 도와주고 가르쳐주면서 활동하는 바람에...

어쩜 이렇게 예쁜거야~~~ 

이렇게 5시간여에 걸친  활동도 무사히 마무리...

그런데.... 아무래도 아이들은 점심 먹고 놀이터에서 자유놀이 한것을 제일 좋아 한듯... 

철봉 오르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나무에서 떼어내기 등등... 

나도 덕분에 이어달리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면서 아이들이랑 모처럼 놀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