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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예술거장 미마지(味摩之)

카리스χάρης 2026. 3. 19. 18:59



우리는 흔히 역사를 승자와 패자, 혹은 유물의 크기로 기억하곤 한다. 하지만 정작 역사의 숨결을 만드는 것은 차가운 돌덩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흐르는 '문화의 온기'다.

인도와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번성하였던 예술이 중국 오나라를 지나 한반도를 지나 일본에 도착하기까지 인류의 문화에 대한 거대한 사랑이 이어지고 각자 나름의 양식으로 자리잡아 발전하였다. 

 가면극, 기악무, 기가쿠멘.

일본의 자랑이자 문화적 긍지인 기가쿠멘도 이러한 문화적 흐름위에 놓여 있다. 

기가쿠멘은 기악무를 출 때 쓰는 가면을 뜻하는데, 일본의 박물관을 가면 화려하고 압도적인 예술성을 자랑하는 가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미마지라는 인물은 백제의 예술거장으로써 이웃나라 일본에 이 문화를 전파한 사람이다. 

그는 612년, 일본으로 건너가 전파한 것이 '기악(伎樂)'이라 불리는 불교 가면극이었다.

 

미마지가 전한 기악은 여러 인물이 가면을 쓰고 어우러지며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풀어내는 일종의 종합 예술이었는데, 
그가 일본 사쿠라이(桜井)에 세운 기악 학교는 오늘날로 치면 '국제 예술 전문 대학'과 같다. 그는 자신이 오나라에서 배운 인도 및 동남아시아 문화적 유산을 백제식으로 발전 시키고 이것을 다시 일본에 전파하며 타국의 제자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의 씨앗을 심는데 기여한다. 그가 전수한 기악은 일본의 전통 연극인 '노(能)'와 '가부키'의 먼 뿌리가 된다.

 

 

 

 

 

 

 

 

 

 




 

 

 

[1]

https://emuseum.nich.go.jp/detail?langId=ko&webView=&content_base_id=100769&content_part_id=0&content_pict_id=0

 

e국보: 기가쿠멘

보물관보관(宝物館保管)의 가면 33면 중, 31면까지가 기악면(伎楽面)이다. 기악면이라는 것은 7~8세기경 유행한 기악이라는 음악극에서 사용된 가면이다. 기악은 아스카시대(飛鳥時代)에 대륙에

emuseum.nich.go.jp

 

[2]

http://archive.baekje-heritage.or.kr/

 

백제역사유적지구 디지털 아카이브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백제문화 관련 디지털 자료모음

archive.baekje-heritage.or.kr

 

[3]

https://youtu.be/vKEBFLtwcng?si=btZ95JB92ARKGkiX

 

 

>> 미마지라는 백제 이름
미마지의 이름 첫 글자인 '미(味/彌)'는 고대어에서 '물', '용'혹은 '가득 참'을 의미하는 소리와 맞닿아 있다.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지만, 흐르는 물은 생명을 틔우는 법이니까.... 이 이름은 귀한 존재 (Artistic Dignity), 사람들과 두루 사는 존재 (Cultural Harmony), 맑게 흐르는 생명의 물 (Flowing Vitality)의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