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유학생활

린츠 대중 교통 입문자에게 필요한 앱(오스트리아)

카리스χάρης 2022. 4. 5. 02:24


린츠를 돌아다닐 뚜벅이족을 위하여 필요한 앱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일단 여기는 버스를 타거나 트램을 타거나 기차를 탈때,
표를 보여주거나 표를 제출하지 않는다.
믿고 사는 세상.
대신, 걸리면 벌금이 엄청나지 싶다.
트램에 적혀 있더라. 80유로


장거리 여행 기차는 표 검사하는 아저씨가 좌석을 돌아다니며 표를 보여달라 할거고,
지역 대중 교통은 표를 보여달라는 일이 잘 없다.
그래도 어쨌든 보여 달라 할때 보여주면 된다.

정류소 앞에는 티켓 파는 기계가 있다.
카드로도 결제되고, 현금 결제도 된다.

사려는 티켓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티켓종류 1일권, 한시간권, 소아용, 일주일권, 한달권 등 있음..
그리고 그냥 트램이나 버스 타면 됨.
표 보여주거나 어디 집어 넣거나, 큐알을 찍거나 이런거 없음.
그냥 타면 됨.

티켓 판매 기계



여튼...
표 검사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앱으로 결제하고 타는게 편리하다.

동네 사람들은 길에 훤하니 앱없이도 대충 살겠지만,
어디서 어디로 가는건지 모르는 사람들은 일단 루트 검색하고, 해당 루트에 대해 바로 결제하는 게 편하니까.... ^^



앱을 이용해서 티켓을 사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찍힌다.
헝가리는 차에 타면서 큐알찍으면 그때부터, 시간이 카운트 되는데, 여기는 티켓을 산 순간부터 시간이 카운트 된다.
이 티켓 하나로, 트램, 버스 다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정해진 시간 동안 만 타는 거다.


한달권 52.1유로, 하루권 5.2유로, 한시간권 2.6유로





아참!
그리고
트램을 타려고 서 있는데, 가끔 문을 안열어 주는 경우도 있다.
문 안열어 준다고 문 앞에 서서 기다리지 말고, 버튼 누르자. 문에 달린 버튼.

사람이 안많은 정거장에서는 전체 문을 개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문을 안연다.
타는 사람이 버튼 누르고 문열리면 타면 된다.
이 버튼은 안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린츠 대중교통 입문자에게 필요한 앱은




진짜 폰을 가볍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구글맵으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현지 교통상황을 자세히 반영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누락되는 노선 등이 생긴다.

그래서 린츠에 새로 생긴 노선 정보라던가. 휴일 운행정보라던가... 따끈따끈한 정보를 담고 있는 앱이 필요하다.
또한 트램이나 버스 말고도 택시를 탈일도 생기고, 전기 자전거를 타보는 것도 좋고, 카풀을 이용할수도 있으니 린츠를 누빌 뚜벅이족이라면,
좀 더 친절한 앱이 필요하다.



----> 1
교통앱을 한가지만 쓰고 싶다?
그럼 백파인더를 추천하고 싶다.
사실, 칸도를 쓰고 있었는데, 현지 친구들이 늦은 시간에 운행하는 트램이나 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업데이트 상황을 고려할 때, 요걸 쓰라 추천해주길래 요걸로 갈아탔다. 요게 업데이트가 잘된다고 하네.
갑자기 공사로 차량운행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로컬 정보를 구글은 빠르게 반영할수 없고, 다른앱보다 요게 잘해준단다.

게다가 카풀도 엄청 싸다고 이거 이용하란다.
카풀 이용할때 사람들이 많이 쓴다네

Wegfinder App


여튼 앱 하나로만 가볍게 살고 싶다면,

Wegfinder

요것만 있어도 된다.
대신 티켓은 정거장에서 직접 구매한다.





----> 2

두가지만 쓰고 싶다? 백파인더 포함해서 결제가 가능한 앱을 하나 더 쓰면 되는데, 린쯔모빌을 추천한다. 요게 액팁패쓰(ActivPass) 적용이 되니까..

Wegfinder, LinzMobil

 

wegfinder, LinzMobil




린즈모빌은 액티브패쓰 있는 사람이라면 월티켓을 14.5유로에 구매할 수 있다.
물론 그냥 정거장 기계에서도 액티브패쓰 적용해서 살 수 있다.
앱 많은게 싫은 사람은 안 깔아도 된다.
그럼 다시 필요앱은 백파인더 하나로 좁혀지겠지.



-----> 엑스트라 앱 +1
여기에 하나더 추가하면,

qando Linz

qando Linz


가 있다.
사실
칸도를 쓰다가 사람들이 백파인더로 갈아타는 추세라고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 올드한 스타일도 좋아서... 못 지우고 있다.
이 앱으로는 각 교통수단의 관계망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백파인더한테 이 앱이 밀린 이유는 업데이트가 느리기 때문이고,
경로 탐색도 좀 부실하단다.
백파인더에서 잡아주는 경로를 이 앱은 못 잡는 경우가 있긴 하더라.





그다음...
----> 3

이제 오스트리아 전역을 여행 다닐 사람이라면,
필요한 앱이 또 있다.

린츠를 벗어나 오스트리아도 여행할 계획이라면

OBB를 이용한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그리고,
하나더 추가하면
OBB Scotty인데 Wegfinder대신 이걸 쓰는 사람도 있다.


어찌하다보니 앱이 5개가 되었군.





린츠 뚜벅이에게 필요한 앱을 다시 정리해 보겠다...

Wegfinder + OBB + Linzmobil 이고
취향따라 추가하고 싶으면 아래 앱도...
(+ oovv, + qando linz, + OBB scotty)




1.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필요한 앱은 일단 구글맵이고...

예전에는 구글맵은 와이파이가 없으면 이동설정을 할 수 없었는데,
요즘은 설정만 조금 바꿔서 와이파이 없어도 지역 탐색을 할수 있다.
그래서 와이파이가 없더라도, 교통정보는 아니더라도 지도 정보는 얻을 수 있다.





2. 오스트리아를 누빌 사람은 OBB 유료회원권

2-1. 그다음 여행을 많이 할 사람이라면, OBB 회원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

https://www.oebb.at/en/
예를들어 OBB66 회원권이면 연회원비용 66유로인데,
린츠에서 비엔나까지 교통요금 50% 할인 받으면, 왕복 두번만 다녀도 50유로를 절약하는 셈이 된다.
그 외에 전동 바이크등 무료 이용혜택 및 할인 혜택이 많기 때문에 원래는 일년 회원권이지만 2주 뽕을 빼고 다닐 생각하면 그냥 투자 하는게 낫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바일에서 예매하고 결제할 수 있어서, 차가 도착 시간에 여유가 없어도 티켓을 사기 위해 마음 졸일 필요가 없다.

추가혜택 OBB



https://www.oebb.at/en/tickets-kundenkarten/kundenkarten/vorteilscard






2-2. OBB scotty
하나 더!!! 린츠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전지역을 여행하는 사람은 OBB scotty 앱을 이용하면 된다.
이 앱에서 루트를 찾고, 결제는 OBB로 전환해서 하면 된다.

1) 우리나라 지도맵 활용법과 같다.
출발지, 도착지 입력하고 검색 버튼 누르면,
루트가 쭉 뜬다.
루트 중 하나를 선택하고,
티켓 버튼을 누르면 결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때 결제는 오비비(OBB)에서 하도록 연동이 된다.

OBB scotty app









3. wegfinder

린츠에만 있을거라면, 노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빠른 업데이트가 장점인 앱 '백파인더'를 이용한다.


https://wegfinder.at/



요것도 OBB랑 호환이 되고,
이걸로, 스쿠터, 카풀, 택시, 대중교통, 모든 정보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저렴하게 카풀이 된다.
현지 친구의 정보에 의하면 카풀은 안전하고 싸다. 난 아직 안 이용해봤다.
구글맵으로부터 이 앱으로 이사오라고 완전 추천해준 앱이다.
다른 앱들에 비해 현재 운행중인 대중교통의 실시간 도착 정보가 가장 빨리 업데이트 된다고 한다.

루트 검색 후 티켓 구매하기 버튼 누르면 oovv 앱이랑 연결된다. 앱 또 깔기 싫으면 정거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티켓 구매는 oovv앱에서만 할 필요는 없고, 다른 앱에서 구매해도 상관없음. 편한 곳에서 하면됨.
Ooevv app :
https://www.ooevv.at/?seite=tickets-fahrkarten&sprache=EN


4. qando Linz

이 앱도 현지의 트램이나, 버스의 정보에 대한 종합적 파악에 좋다.

wegfinder가 대화형이고, 내가 필요한 시스템을 결정해서 정보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라면,
qando Linz 는 약간 미니책같은 느낌에 내가 원하는 루트 정보를 제공한다.
내가 전체적인 루트를 보면서 판단하고 싶을 때, 좋다.
난 개인적으로 대중교통은 콴도가 좋은데, 단점은 벡파인더보다 실시간 정보 업댓이 느려질때가 있다는 점.

qando Linz








5. LinzMobile -- 요건 학생용 혜택 받을 수 있어서 필요함.

린쯔모빌 앱을 쓰는 이유. 액팁패쓰때문...
거주증을 가지고 여권도 가지고, 학생증도 가지고 Magistrat Linz를 찾아가면, aktivpass 달라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aktivpass


이 Aktivpass를 가지고 저 앱에서 한달 대중교통 15유로짜리 살 수 있다.
LinzMobile 앱 이용조건이다.

한달 14.5유로 - 린츠 거주증 있는 학생







https://www.linzag.at/portal/de/privatkunden/unterwegs/tickets___tarife/wochen__und_monatstickets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t.upstream.linzmobil&hl=ko&gl=US
 



그리고 다음은 엑팁패스 혜택 설명서
여기 저기 할인해 준단다.





6. Omio -- OBB 대신

자주 여행을 하지 않지만, 장거리 여행 티켓을 미리 예약할 수 있다면, Omio app 을 이용하자.
엄청 싸다.

OBB는 언제 이용하더라도 항상 할인을 해주지만, Omio는 대신 시간을 써서, 미리 싼 티켓을 검색해서 결제해야 한다.
자주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오미오를 이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