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음다운/3D printing Objects

이번 하트는 네 번의 실패만에 프린팅 됨

카리스χάρης 2024. 4. 24. 23:26


프린팅은 생각만큼
한번에 짜잔 쉽게 되는 경우가 없다.
쉬운 삶이라는 3D printing 판다지를 버려야 한다. 
그리고, 부득이 누군가에게 나의 모형의 프린팅을 부탁할 때는 정말 밥을 거하게 사야한다. 
차라리 전문 프린팅 업체에 맡기는 게 싸다.

프린팅 하나에 소요되는 비용은 시간까지 합하면
십만원 이상이다.
작은 두 손가락만한 크기의 하트 모양 프린팅에도 엄청난 시간이 소모된다. 
실패 비용과 시간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뭔가를 프린팅하고 싶다면, 그 이유가 경제성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서
시중에서 삼천원이면 살수 있는 플라스틱 통을 디자인 변형 없이 똑같이 인쇄하는 게 목적이면 시중에서 구입해야지 프린팅으로 얻으려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결코 비용절감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프린팅을 할 때는,
나만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기,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 탐구하기 등의
디자인이 요구되는 문제 해결 상황이 있다.
이것은 나만의 독창적 예술적 표현 및 
나의 미래 가치에 투자 하는 거다.

최근에 친구가 플라스틱 큐브를 프린팅으로 만들고자 했었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큐브를 하나하나 프린팅 하는 일은 비용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므로... 기획하지 마시길... 

 
어쨌든... 
예를들어서.. 
이번에 이 단순한 작은 하트 열쇠고리 하나를 프린트하기 위해서 실패 비용을 포함해 여섯시간이 소요되었다. 



네번의 실패 후 다섯번째 성공하다.
한번정도 무탈하게 프린팅이 되었다면, 다음 모형에서 꼭 사고가 일어난다. 
프린팅은 사고 처리의 연속이며,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실패 2
실패 3
실패 4
실패 4

 

 

그리고 물론
한번에 성공하는 하트도 있다.
복불복.

이거는 한번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