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광산이 이루어졌던 곳으로
이 지역의 소금을 이용해서 온천 사업을 하고 있다.
프란츠 조세프가 별장을 두고 즐겼는데
온천욕을 하고 자손을 보았다고 한다.
소금 돌도 캐었지만, 소금물로도 건조시켜서 소금을 얻기도 했단다.
소금욕을 즐길 게 아니라면,
매우 작은 마을이라 추천하지 않는다.
음식은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슈니쩰이 27유로
음료랑 같이먹고 디저트하면, 팁 포함 50유로 나오는데,
그 가격만큼의 만족은 못 준다...
개인 취향이고, 유럽친구들은 좋아하더라..
아시안으로써는 같은 가격으로 풍부히 즐길 수 있는 정성이 더 담긴 음식들이 있어서 뭔가 손해 보는 느낌..^^
유럽음식들이 항상 그런것 같다.
일단 먹을 때는 맛있게 먹는데,
뭔가 엄청 손해보는 거래를 한 것 같은 기분.
음식에 들어가는 정성이 너무 부족한 접시들....
일행이 각자 따로 계산한다니까 기분 언짢은 점원,
아직도 뒤쳐져 있는 서빙 문화, 팁 문화,
덕분에 직원의 일처리 속도와 전문성에 항상 한계를 만나게 되는데, 유럽인들은 고분고분 살았던 역사가 워낙 길게 있었어서 자율적으로 이 비효율적인 관습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속터져 죽는줄 알았다..
답답해. 서비스도 느린데다가 퀄리티도 좋지 않고,
서비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고생하고,
답답했어...
많이.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하고 인간미 있어서 좋았어.
여튼
날이 좋았던 덕에
그리고, 나들이가 필요했기에,
베딧슐갔고, 나쁘지는 않았다.
멀리서 오는 사람에게 목욕을 안할 사람에게 가라고는 추천 못하겠으나,
토요일 오후 산책과 케잌, 커피로 여유롭게 달랬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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