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면 흔히 만날 수 있는 파프리카. 캐나다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서로 다른 대상을 파프리카로 부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보고 왜 해깔리게 페퍼를 파프리카라고 부르냐면서, 파프리카는 가루라면서... 우리나라 마트에 파프리카는 파프리카 맞는데... 캐나다에서 "파프리카 주세요." 하면, 가루를 준다. 잉? "아니 이거 말고, 파프리카. 더 야채. 언더스탠?" "sorry. I cant understand you." 구글 찾아보니 파프리카는 진짜 가루를 의미한데... 페퍼를 말리고 갈아서 만든 거래... 왓? 페퍼? 페퍼는 후추인데... 점점더 헤깔려지는 군. 여튼 정리하자면, 우리가 생각한 야채 파프리카는 Bell pepper. 종모양 고추... 블랙페퍼는 후추. 그런데 오스트리아로 돌아왔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