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월 16일 11시에 본 렌토스 렌토스는 거울면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라서 주변을 그대로 담아낸다. 하늘을 강을 주변을 둘러싼 건물이나 풍경들을 그래서 매일 매일 다르고, 방문 하는 시간마다 풍경이 달라진다. 오늘은 구름을 품은 렌토스이다. 그래서 렌토스를 볼때는 렌토스가 품은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 렌토스 너머로 도나우 강을 지나가는 배 한척과 정박한 배가 보인다. 렌토스에서 브루크너하우스 쪽을 보면 무슨 탑이 하나 있네. 설치 작품인것 같다. 그래비티는 누군가 그려 넣은 거겠지? 무너진 탑에 던져진 톱날, 고깔형 진입 금지 봉에 달아 놓은 램프, 태양열패널, 들뢰즈가 생각나는 이유는 뭐지? 파괴된 탑? 톱날은 안에서 밖으로 향하는 것 같은데... 어느쪽에서 봐도 입구는 없다. love 라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