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집밖여행

Linz's main square 걷기

카리스χάρης 2022. 3. 23. 05:15

린쯔 메인 스퀘어... 

 

매일 매일 조금씩 시내를 걸어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으면서도 

그게 잘 안된다... 자꾸 강가만 가게 되네... 

 

오늘은 큰 맘 먹고... 메인 스퀘어부터 걸어보기로 했다...

 

오늘 린쯔 기온, 오전 11시쯤 3도 였는데, 날씨가 건조하다보니 크게 추운 것 같지도, 크게 더운 것 같지도 않다.

패딩 입고 걷는 사람 옆에 반팔 입고 걷는 사람 있다. 그냥 각자 자기 체온 대로 사는 것 같다. 

나는 추위를 많이 타니까 당연히 패딩 장착하고 걷는다.

 

린즈 주립 미술관 지나, 노르딕 역사 박물관 지나 파싸쥐 쇼핑몰 지나 트렘따라 메인 광장 지나 니벨룽겐 다리 건너 아르스 보고, 강가 구경좀 하고 끝.

모두 가고 싶은 곳인데 언제쯤 갈 수 있으려나~~~

 

린쯔 주립 미술관이 보인다. 

역시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고, 풍기는 분위기가 다르다. 

 

 

린쯔 주립 미술관

 

 

린츠 주립 미술관 -Francisco - Carolinum Museum

 

아~ 도로는 좁고, 옆 건물들에 막혀서 잘 안보여...

 

린츠는 도로들이 좁아서 

인구 밀도가 높아지면 안될 것 같다.

관광객 많아지면 엄청 분주할 것 같다. 

 

 

조금만 더 걸으면,

이제 노르딕 역사 박물이 나타난다. 

 

노르딕 역사 박물관 전경

 

노르딕 역사 박물관

 

 

역시 쇼핑몰 앞은 분주하다. 

도로가 참 좁다. 

건너편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맥주 마시는 사람들.

쇼핑몰 앞에는 피아노 연주하며 좋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남자분... 

성악도 아니고 대중 가요도 아니고 트로트도 아니고 노래 장르를 모르겠다. 

느낌에 성악하던 사람이 중년들이 즐겨 듣는 장르의 대중 가요를 부르는 느낌이었다. 

분위기 있었다. 

 

린쯔는 음악의 도시~~~

 

파싸쥐 쇼핑몰 앞 공연하는 사람

 

파싸지 쇼핑몰 앞

 

 

메인 광장으로 가는 길, 트램 길을 따라 걷는다. 

상가, 식당, 카페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거리에, 

트램도 지나고, 자전거도 다니고, 전동 바이크도 다니고, 걷는 사람들도 있고, 뛰는 사람도 있다. 

트램이 오던 말던, 횡단 하는 사람이 있으면 트램이 멈춘다. 

 

트램 타러 질주하는 좌 전동 보드와 우 러너

 

 

 

 

독일어를 급한대로 유뷰브 보면서 조금 배웠더니, 이제 약국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또 있다.

 

약국

 

 

뭐하는 고깔인고? 

 

고깔?

 

 

가로등이나 전봇대를 길가에 세우지 않는대신, 신호등이나 등을 다 허공에 달아 놓았다.

지저분 하지만 저게 최선이었겠지? 

 

허공의 저 선들만 아니어도 훨씬 운치 있었을텐데

 

 

드디어~~~ 광장이다.

 

무슨 종소리가 계속 들리길래, 뭐지? 하고 보니 5시였다. 

 

메인 광장 상징물

 

Kepler Theater

 

 

메인 광장도 

중세시대 느낌...

과거와 현대가 섞여 있는 이 느낌... 좋다. 

휘리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