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잡담/영화라마

윈드토커

카리스χάρης 2016. 1. 11. 23:28


Windtalkers, 2002 제작, 오우삼 감독

이 영화는 지금까지 한번도 깨진적 없는 암호, 나바호어를 이용했다는 암호에 대한 영화라고 해서...
그래서 보게 됐다.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다.
그냥 인디언들의 삶에 대해서 ...
미국인들에게 어떻게 왜 인디언은 협조를 하게 됐을까?


인디언을 가장 많이 학살한 링컨이 '노예해방'이라는 아이콘으로 미화되는 것처럼
영화의 많은 부분은 현실을 의심하게 만든다. 

정말 저랬을까?
그 인디언들은 강제 징병이었을까?
영화에서처럼 참전이었을까?

저 영화는 인디언들을 미국 역사의 파트너로써 기억하기위한 노력일까?

그렇다면 성공한것 같다. 


나로써 인디언들은 그들 역사의 한켠에 

저어어어쪽 켠에 밀쳐져 있어서 

미국의 역사에 어떤 중요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줄말 알았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미국 역사의 또 다른 한편에 대해서 알게 됐으니까... 


왜 오우삼 감독이 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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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지혜와 잠언중 양파장수 이야기

북미 지역의 큰 시장 한 그늘진 구석에 포타-라모라는 나이든 인디언이 있었다.
그는 그 앞에 20줄의 양파를 매달아 놓고 있었다.
시카고에서 온 어떤 미국 사람이 다가와서 물었다.

"양파 한 줄에 얼마요?"
"10센트입니다."
"2줄은 얼마요?"
"20센트입니다."
"3줄에는 얼마요?"
"30센트."
"3줄을 사도 깍아 주지 않는군요.
25센트에 주지 않을래요?"
"아뇨."
"그럼 20줄 전부는 얼마에 파시겠습니까?"
"나는 당신에게 20줄 전부를 팔지 않을 것입니다."
"안 판다고요?
당신은 여기에 양파를 팔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닙니다. 나는 내 삶을 살려고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이 시장을 사랑합니다.
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붉은 서라피(멕시코나 중남미에서 어깨걸이나 무릎덮개 등에 쓰는 색깔이 화려한 모포)를 좋아합니다.
나는 햇빛과 바람에 흔들리는 종려나무를 사랑합니다.
나는 페드로와 루이스가 와서 '부에노스 디아스'라고 인사하고 담배를 피우며 아이들과 곡물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런 것들이 내 삶입니다.
그것을 나는 여기 앉아서 20줄의 양파를 팝니다.
그러나 내가 내 모든 양파를 한 손님에게 팔아 버린다면, 내 하루는 끝이 납니다.
그럼 나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다 잃게 되지요.
그러니 그런 일은 안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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