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집밖여행

ㅈ수잔나 로란트피(Zsuzsanna Lorántffy)_오라데아(Oradea)

카리스χάρης 2022. 12. 14. 19:34




오라데아...
옛 추억도 떠 올려 볼겸,
관광 아닌 관광을 하고 있다.

날이 흐리지만 건물마다 예쁜 색감이...^^


한국 마켓도 있다.
한국 물건만 판다.

한국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으으으추워라.



올해 처음으로 고드름을 봤다.





공기는 안좋아.
차 냄새, 담배 냄새

겨울이라서 그런거겠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보이고,
2023년 조명 장식이 대기 중이었어.




아무 생각 없이 산책하다가


아이와 노는 할머니
그리고 교육적인? 풍경 포착

https://youtu.be/vdqUroP_tIY





그러다가
감기 걸린 동상을 발견했다.

감기 걸린 수산나





심상치 않아 보이는 그녀의 증세에
가까이 가 보니... 동상에 이름도 적혀 있는데...
예사로운 인물은 아니라 생각하여 검색을 해 보았지...



트란실바니아와 파탁의 공주...
16세기 오스만 제국이 확장하던 시절...을 살았던 인물로
왕족이었고 결혼과 함께 강력한 영주 중 하나로써의 삶을 살았던 걸로 보인다.


여튼 대부분은 그녀의 남편이나 집안 문제이기 때문에 그녀를 특별하게 보일 것은 없을 것이다.


그녀의 명성은 남편 사후
그녀의 횡보로 부터 부각된다.

그녀는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크고 작은 개혁 학교를 지원했으며,
종교에 있어서도 편협하고 맹목적인 태도를 지니지 않기 위해서,
성경 읽기를 강조하며 이러한 활동을 지원했다고 한다.

오라데아 마레에 사는 동안
소녀들이 가정을 운영하고 교육하는데 필요한 기술, 읽기, 쓰기, 산수등을 배우도록 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한다. 
파가라스(Făgăraș)에는 최초의 루마니아 학교를 설립하고,
성경의 헝가리어 번역본에도 재정 지원을 하는 등.
개신교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후에 공적 기여를 많이 한 인물이라고 한다.


코메니우스(Jan Amos Comenius )와 함께 세계 최초의 그림교과서를 만드는 작업도 그녀로 인해 가능했다고 한다.




그녀에게 따뜻한 목도리 하나 걸쳐주었으면....



참고:

https://ro.wikipedia.org/wiki/Zsuzsanna_Lor%C3%A1ntffy
https://hu.wikipedia.org/wiki/Lor%C3%A1ntffy_Zsuzsa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