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자유칼럼

free free palestina

카리스χάρης 2024. 3. 5. 21:32



작년부터 더 격하게 시작 된 구호
프리 프리 팔레스티나

무엇이 정답일까?

고민하고 있는 자체가
우리로 하여금
행동하지 않는 죄, 생각 하지 않는 죄를 범하게 하고 있다.

우리에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수많은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모든일에 감정을 소모하기도 어렵다.

나는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가?

나는
그들 곁에 잠시 있어 줄 수 있을 뿐이다.
지나가는 행인으로써 작은 인연을 더한다.


내 친구들의 상황만 보자...,

유태인 친구는 팔레스타인 상황을 안타까워한다.
(이스라엘 사람 대부분은 지금 이스라엘이 선택한 방법에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을 대변하는 사람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인을 자신의 권력을 위해 이용하는 권력추구자로 본다.)
인도 친구는 팔레스타인을 혐오한다.
방글라데시와 이집트 친구들은 그들은 원래 그렇다 한다.
터키 친구들도 이스라엘에 동조하지 않지만, 팔레스타인 프리 집단을 혐오하더라. (프리 팔레스타인을 외치는 군중에 노골적으로 찌뿌린 표정을 보내더라.)

유럽계 친구들은 발언에 조심하고, 팔레스타인에 안타까움을 표현하지만 진짜감정인지 헤깔리는 표현을 사용한다.

중미계 친구들은 이상황에 분노한다.  그러면서도 무슬림에도 분노하더라.
남미계 역시 이스라엘쪽에 더 친화적으로 보이거나 관심 없다.
중남아프리카쪽 친구는 아예 관심이 없고 대화 자체에 참여 안한다.
비무슬림쪽 아시아 친구들도 크게 관심이 없다.
무슬림계 아시아 친구들도 이상황에 큰 아픔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분노한다.

일반화하긴 어려운 나의 개인적인 느낌이다.

다행히 다문화권 사람들이 섞여 살기에 우리는 기회가 되면 어떤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다.
나로썬
좋은 경험이다.
이 친구들로부터, 다양한 해석들을 들었다.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어떻게 그 복잡한 역사적 종교적 문화적 맥락들을 깔끔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이러 모호함 속에서도
친구들과의
이 모든 대화를 종합하더라도
나는 이스라엘을 이해하기 어렵다.


지금 나는 하여튼
팔레스타인의 상황에 아픔을 느낀다.
이 상황을 둘러싼 국가들의 관계와 그 국가의 국민이 갖는 정치적 이해는 다르다.

우리는 어리섞어지지 않기위해
최소한 기회가 될때 이 상황에 대한 우리의 생각들을 나눈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인류애대한
최소한의 공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같은 날
사람들은 여전히 일상을 살고 있다.
나도 그렇다.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
구름 다리를 타는 꼬마를 찾아라






골다 메이어의 이스라엘 입장
https://cafe.naver.com/coreanunion/68407?tc=shared_link

가자의 상황
https://naver.me/FfA1vQ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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