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잡담/영화라마

테오레마

카리스χάρης 2015. 7. 3. 16:38

테오레마를 보았다. 


세계 100대 영화라고 하는데 어렵다.


어렴풋이 파솔리는 범상치 않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나의 즐거운 일기'라는 영화에서 파솔리니의 죽음에 대한 신문기사가 있었다.

그리고 자전거탄 그 남자가 파솔리니가 죽은 장소를 돌아다녔다고 한다. 


독특한 삶(?)을 살다간 영화감독은 이런식으로 다른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나에게 어려운 영화였지만 

나는 기존 질서를 흔드는 생각을 하는 감독들에게 매력을 느낀다. 

영화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어렴풋이 감독이 이런 의도를 갖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서 다루어지는 특정 종교를 비판하려는 것 같지는 않고 

범종교적 비판이 담긴듯하다.

어떤 종교든 일부(? 혹은 다수) 사람들이 종교에 대해서 갖는 태도는 위선적이라 말하고 싶어하는것 같다. 

그는 종교에 대한 맹목적 충성심을 갖는 사람들의 그것이 성적 욕망인지 사랑인지 알수 없는 대상에 대한 어떤 열정과 비슷하며, 

의외로 그것은 천박하지도 고귀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것일수 있다는 것임을. 

사랑에 노예가 되고 종교에 노예가 되는 것과 사회적으로 노예(?)의 신분에 있는 사람을 그냥 동등하게 그리고 싶어하는 것 같고, 

대중을 사람을 위로하는 힘은 상류층(?)보다는 가정부같은 계급의 사람이 가지고 있음을 말해보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자막이 있었더라면 이해하기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아래의 블로그의 평을 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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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ini33/247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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