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음다운/건강

뇌과학자가 말하는 건강한 뇌관리

카리스χάρης 2016. 1. 7. 00:38

다음은 뇌과학 및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는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제안한 뇌 관리법이다.


1) 글을 쓰라.
뇌과학적으로 봤을 때 저장이 가장 잘 되는 방법은, 동일한 정보가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되는 것이다. 본 것을 만져도 보고 생각도 해보고, 써보고, 다시 읽어보고 하면 그만큼 저장이 잘 된다. 밖에서 보는 행동의 차원에서는 똑같은 정보지만 뇌 안에서는 눈으로 본 정보와 글로 쓴 정보가 다르게 처리된다. 정보 저장이 입체적으로 된다는 얘기다.
책에 담긴 것은 남의 생각이고, 읽기만 하면 그 생각에 세뇌당하는 꼴이지만, 내가 생각하고 뭔가 주석을 달면 그 지식은 내 것이 된다. 내가 다시 한번 소화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글을 쓰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2) 뇌의 발달과정에 충분히 자극을 주라.
인간의 뇌는 발달 과정에서 기능적으로도 큰 차이가 있다. 발달시기에 충분히 자극을 주라.

3) 뇌과학에 대한 거품이나 오해는?
‘좌뇌와 우뇌의 차이’라든가, ‘인간은 뇌의 10%밖에 안 쓴다’는 말들이다.

4) 우리 두뇌에 좋은 습관 몇 가지를 조언한다면?

첫째, 뇌도 몸의 일부다. 따라서 생물학적으로 몸에 좋은 게 뇌에도 좋다. 뻔하지만, 다양한 운동, 신선한 공기, 멀티비타민, 오메가 3, 충분한 수면, 건강한 음식과 가급적 소식 같은 것들이다.

둘째, 뇌에 인지적으로 좋은 게 있다. 반복된 생활이나 뻔한 생각들보다는 새로운 경험,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는 것이 좋다. 정보를 수동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역동적(active)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출처: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501160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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