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은 한자어이다.
한글말로는 '헤아리며 살펴보다.'의 느낌.
[觀察] : (볼) 관, (살필) 찰
저울의 눈금을 살피듯 세세하고 주도면밀하게 살피라.. -관
그 대상에 포함된 본질까지 꿰뚫어 보라. - 찰
한자어의 모양을 살펴보면,
관에는 눈이 여러개 포함되어 있다.
觀
이것도 쳐다보는 눈 (ㅁ ㅁ)
이것도 쳐다본다는 의미 (見)
눈으로 보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한자어이다.
察
갓머리(宀)에 담긴 내용(月)을 또(오른손又)보라(示).
고기 육 (肉-月)은 대상이라고 보고
겉모양만 보지 말고 그 본질을 파헤쳐 보라.
살피고 또 살피라.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결국
관찰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시각적 지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이성과 감성 감각을 모두 활용하여
주의 깊게 탐구하는 마음으로 대상을 보고 또 보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통해 대상의 본질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작은 것까지 헤아려 살피되,
겉모양만 보지 말고, 그 속에 담긴 본질까지도 살피는 태도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