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 전 인스부르크 풍경을 보기 위해 잠깐 나들이 했다.
화려한 가을도 아닌 것이,
반짝이는 겨울도 아닌 것이
아직은 조금 심심하고 허전하다.
그래도 인강 너머에 보이는 산색 조용한 기대를 가져다 준다 .
우리나라 산맥과 비교하면 수려하거나 다이나믹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강과 함께 어우러진 소박한 산을 감상하는 나름의 낭만이 있다.
구름 한 점
해 저무는 무렵의 인강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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