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일상산책

비엔나의 지저분한 길거리

카리스χάρης 2024. 11. 30. 23:45


비엔나는 그 명성에 맞게 화려하고 잘 가꿔진 거리도 있지만,
사람 사는 곳인지라
사람들의 거리 사용 습관이 반영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지저분한 곳도 있다.

비엔나 서쪽역은 쇤부른 궁전이 있는 쪽이라
나름 중심가인데도 역 근처는 지저분하다.

큰 행사라도 있을라치면 트램이나 거리 바닥에 쓰레기가 마구 버려진 모습을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더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데,
또 이게 나름 인간적인 느낌도 주네..
어수선한 미학...




흔한 낙서


마구 버려진 담배 꽁초와 껌, 음료, 방뇨 흔적들
신문거치대에 버려진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