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감정 토해내기가 정답은 아니야. 오히려 나를 더 고립시키고, 외롭게 하고, 괴로운 고민을 덜 하게 하고, 세상을 관찰하고 해석할 시간을 덜 갖게 하지. 그 결과... 주변의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그 결과... 나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세상에 불신만 쌓아가게 되는 거야... 내가 너무 솔직하게 내 감정을 토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그걸 알아차렸다면... 세상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가득할 때는 감정 토해내기는 일단 쉬어봐... 덜 상처 받기 위해서 일단 쉬어봐... 나를 더 사랑하고 싶겠지.. 근데 이 때는 나를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오히려 나를 치료해주기도 해...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해서 이해해야 되... 그러려면 노력해야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