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생생 문화체험
자주 있지 않은 프로그램인데 마침 나주에 간날 이 프로그램이 있어서 등록하게 되었다.
로또 맞은듯 행복한 경험이었다.
귀중한 문화체험을 알리기 위해서 정말 많은 귀중한 분들이 애를 쓰시는 모습에 다시한번 감동하였다.
특히 부채만들기 체험과 쪽 염색체험은 무형문화재분들 혹은 무형문화재 후계자이신분들이 직접 체험을 도와주셨던, 너무도 황송하고 고마운 경험이다.
벼락 맞은 팽나무이야기... 그리고 거기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나?
목사내아에서 1박을 하고 새벽에 일어나 마당을 거니니 팽나무가 온통 내 차지이다. 많이 쳐다보고 내 소원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빌어보았다.
좋은 기운 가득 품은 목사내아에서 정갈한 하룻밤등...
정말 마음 가득 무엇인가가 채워지는 좋은 여행이었다.
다시 한번 꼭 찾고 싶은 경험들이다.
::: 금성관 동익헌 시립 예술단 공연 :::
::: 인간문화재 김춘식 선생님과 후계자 김영민 선생님이 직접 지도해주시는 나주 부채 만들기 체험 :::
1) 먼저 체험용으로 가볍게 댓살을 붙인 한지에 풀을 먹인다.
2) 또 다른 한지를 붙여서 천으로 싸고 발로 꾹꾹 눌러준다.
3) 말린다. 그동안 우리는 고택 탐방을 한다.
4) 짜잔 테두리를 잘라내고 테두리를 꾸미고 손잡이를 달면 끝... 어설프지만 나만의 작품이어선지 뭉클뭉클하다.
5) 고택을 지키고 계산 후손들이 보관중인 부채를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해주었다. 90년 된 부채등...
너무 예뻐서 부채만들기 체험을 정식으로 하고 싶었다. 무형문화재 분들을 진심으로 모시고 말이다.
::: 남파고택 탐방 :::
귀중한 공간을 우리가 들여다 볼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후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친절한 설명... 그리고 사명감을 갖고 옛방식으로 집안을 지키고 계신 모습이 아름다웠다. 오늘 참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본다.
엄청난 크기의 이것이 맷돌이라던가? 이름은 잊어버렸다. 학도????
암튼 뭘 가는 거라 했는데... 쌀, 고추가루 이런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거라고 한다.
돌로 만든...
이건 일제시대 통조림 공장이었다는데
하천의 물이 공장으로 흘러들어가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해설사 분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칠뻔 했다.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담을 또 쌓았다고 한다.
단간지주
무슨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뒤돌아서 까먹어버림... ㅜ ㅜ
돌지말걸...
바로 그 팽나무...
아... 그리고 쪽 염색
사진 찍기는 금지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예쁜 쪽빛 스카프가 남았다.
어쨌든 내가 만들어서 애정이 간다.
쪽 염색의 역사는 이렇다고 한다.
1대 윤치문 (고조부)
2대 윤태홍 (증조부)
3대 윤주식 (조부)
4대 윤병운 (부)
5대 윤대중 (현재)
6대 윤판각 (아들)
http://blog.daum.net/ysriver21/5512310
목사내아 안내
'일상잡담 > 집밖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ureka science museum in Finland (0) | 2016.08.15 |
---|---|
핀란드 박물관 (0) | 2016.08.14 |
나주 명다원 (0) | 2016.07.18 |
광주 게스트 하우스 마루 (0) | 2016.02.26 |
정월대보름 달짚태우기 (0) | 2016.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