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자유칼럼

19세기에 형성된 공교육 이대로 좋을까?

카리스χάρης 2016. 8. 27. 07:16

지금의 공교육은 19세기 대량 생산 체제의 사회적 요구에 맞춰 형성되었다.
앨빈토플러의 말처럼 우리의 공교육은 지금의 사회적 요구에 맞지도 않는데 아이들은 불필하게 많은 시간을 학원과 학교에서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1. 교육은 고대로부터 훑어보아도 근복적으로 개별교육이었다.

물론 지금의 교실 상황에서 개별화 교육, 멘토링 지원등의 보조 수단이 언급되기는 하지만 개별교육만큼이나 효율적이지 못한건 당연하다.

효율성의 측면에서 개별화교육을 집단 교육이 따라갈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학교교육이 무력화(?)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아이들이 학교교육에 의존하고 있지 않는듯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된 데에는
지금의 자유로운 사회분위기도 한 몫하는 것같다. 성적와 진학문제에 덧붙여서 말이다.
집단통제가 용이했던 우리의 과거 사회 분위기에서는 교실단위 수업이 지금보다는 더 효과적이었던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개성이 워낙 많아서 학교교육을 성실하게 이수하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빠른 선행의 문제...
이런 것들이 한 교실내의 여러 수준의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습을 돕는 것을 방해하는 듯하다.


2. 교육 내용의 측면에서 이대로 좋은가?
성적을 위해 학원을 가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실상 공교육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한다.
학원에서 조차, 공교육이 제시한 내용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괜찮은가?
사회는 이미 너무나 다양하고 미래는 공교육이 수용하지 못할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경험해야 할 것들, 읽을것들, 자신을 표현하고 생각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 상황에 학생들은 선택적으로 학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옳은 선택인지 의문이 든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학생이 같은 선택을 하는듯 보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더욱 자율학습 능력이 심각하게 요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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