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유학생활

오스트리아 유학 준비편 - 004 비자서류

카리스χάρης 2022. 2. 24. 22:27

1. 입학서류 접수/ 2. 기숙사 신청/ 3. 항공편 예약/ 4. 비자 서류 준비 및 신청 / 5. 건강 체크 및 쇼핑

4단계. 비자신청


대망의 학생 비자 신청 단계.
비자는 오스트리아로부터 받는거다.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서류를 접수하면 여기서 오스트리아 대사관으로 서류를 넘겨준다.
그리고 현지에서 비자를 받을수 있다.

독일에서 공부했던 후배가 나에게 조언을 해주기로는
현지가서 비자 신청해도 된다며 시간이 촉박하다면 한국에서 굳이 안해도 된다며,
여유롭게 현지 가서 신청하라고 했었다.
사실, 내가 준비를 늦게 시작 하기는 해서...
출국을 단 3주 앞두고 서류 준비를 시작한 터라 걱정이 꽤 되긴 했다.
어쨌든.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접수하기로 결정. 왜냐면, 만에 하나 서류에 문제라도 생기면 다시 서류 준비를 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1) 서류 문의

대사관 사이트에 들어가 이것저것 훑어본 후 해결 되지 않는 궁금증들이 있어서 문의 메일을 넣었다.
결론적으로는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에 대한 문의로 요약된다.
다른 군더더기는 사실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https://www.bmeia.gv.at/ko/oeb-seoul/covid-19-und-reisen/visa/

https://oead.at/en/to-austria/scholars/before-arrival/entry-conditions/nationals-from-third-countries-for-stays-of-up-to-6-months

2)답변 받음

비자 발급 서류를 확인하고 준비되면 미팅 예약 잡아야 함.

3) 서류 준비,

유학생을 위한 체류 허가 신청 서류는 다음과 같다.

1. 여권 : 새로 발급 받은 사람은 구 여권도 함께 지참해야 함.

2. 여권 사진 3장 (3개월 이내)

3. 입학허가서 원본 혹은 재학 증명서

4. 의료보험 가입 증명서 (두가지 모두 필요)

1) 오스트리아 의료보험 가입 증명서 (ex. UNIQUA, GENERALI, CARE CONCEPT AG)
2) 여행자/ 유학생 보험 가입 증명서 영문 원본

[조건]
- 유럽 전역에서 유효해야 하며, 질병과 상해 치료 시 각각 30,000EUR 이상 보상 가능
- 증권 상에 해외 전염병 보장 내역 기재
- 오스트리아 입국일로부터 최소 한 달 유효(여행자 보험은 한달만 들어도 됨. )
** 무비자 3개월가능하니, 비자 발급 생략하고, 체류허가증 발급단계로 바로 넘어가도 됨. 이 경우 현지에서 신청해야 함. 요즘 현지 서비스도 빨라졌기 때문에 3개월안에 체류허가증이 나오기도 함. 불안하면 비자 발급 받아감.

4-1. 의료보험은
나는 그냥 Care concept AG에 가입했다. 한달에 거의 100유로짜리로 계약했다.
https://www.care-concept.de/index_eng.htm?navilang=eng



친구가 추천해 준 것은 아래 사이트들인데... 내가 이미 케어컨셉에 가입을 한 상태라, 다음 기회에 가입해 보려한다.

< 요건 친구가 나에게 보내 온 메세지 내용 >
"
The ones that was recommended to me was this:
The best one is from ÖGKK - Independent Student Insurance: https://www.gesundheitskasse.at/cdscontent/?contentid=10007.827266&portal=oegkoportal
If you need private one here is the list where you can find more insurance companies: https://www.wien.gv.at/verwaltung/einwanderung/ahs-info/pdf/ueberblick-krankenversicherungen.pdf
I personally made a good experience with CARE Austria and a lot of internationals take Feel Safe https://www.feelsafe.at/
 
 
 
4-2. 여행자/유학생 보험은 
다이렉트 보험으로 가입하자. 훨씬 쌈. 
 
국내 보험사들 비교하는 사이트들도 있는데, 그 사이트를 참고하거나
아니면 관심있는 보험사 사이트로 들어가서 직접 비교하고 프로모션이 있다면 그것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유럽 전역 유효, 질병과 상해 30000달러 아니고 30000유로 이상보장이어야 하고. (30000달러로 잘못보고 계약했다가 복잡해지는 사람 봤음. 3만유로임 명심.)
전염병 보장 기재되 있어야 한다. 꼭 확인하자. 
챗봇 상담이라는 편리한 시스템이 있으니 활용하시오.
 
 
 
4-3. 공보험 가입하기.
현지에 일단 도착하였고, 학생신분이 되었고, 거주지 등록도 마쳤다면, 공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공보험이 싸고 편리하니까 사보험 해지하고 가입하면 된다. 
구글맵에서 OGK 검색하면 내 근처 OGK 보여 줄 거다. 직접 방문해야 한다. 
찾아가면, 서류 한장 준다. 그거 그냥 채워 제출하면 된다. 독어로 되어 있지만, 영어로 적어도 됨. 
 
 
 
(현지에서 꼭 공보험으로 갈아탈것... 확 싸지는데다가 병원 약국 갈때 선혜택을 받으니 편리함. 사보험은 우리나라 실비보험 처리 처럼 후속 처리해서 불편함. )
 
공보험은 처음 가입만 힘들고 귀찮다. 나머지 과정은 담당직원과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처리 할 수 있으므로 간편해 진다. 
직접 들를 필요 없고, 필요 서류도 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https://www.gesundheitskasse.at/cdscontent/?contentid=10007.813892&portal=oegkportal
 
 

5. 은행 잔고 증명서 

1금융권에서 영문으로 발급 받으라고 안내되어 있긴한데, 2금융권, 즉 증권사 계좌도 된다. 
1금융권이랑 2금융권 같이 제출하도록 하자.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영문잔고증명서 발급받을 수 있다. 
24세이상이면 월 1000유로 이상 수입(입금보장)이 있거나 그에 상응하는 재정 능력이 증명되어야 한다. 정확하게 딱 얼마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대략 월 1000유로가 기준금액이라고 생각하면 됨.
 
체류허가증 발급이 수월하길 원한다면, 현지 은행 계좌 만들어서 이 은행에 2000만원(14000유로) 정도 넣어둔다. 
이렇게 하면 서류 심사 기간이 단축된다. 한달안에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은행 잔고 증명서 발급 순서
홈페이지 접속 -> 공동인증서 로그인 -> '개인'탭의 '뱅킹관리'로 이동 -> 제증명 발급 > 예금 잔액 증명서 > 영문 선택, 통화 코드 유로 선택, 계좌선택, 비자용 클릭 하고 신청함. 즉시 발급 안됨. 4분 정도 기다리면 발급되어 있을거고 인쇄하면 된다. 
 
 
 
6.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거주 증명서는 담당관청에 가서 받아야 한다. 숙소에서 신청하라고 줄 것이니 안내해주는 대로 가서 처리하면 된다. 요거는 오스트리아에서 신청하는 버전이고,
입국 전에 처리하는 경우에는 숙소 계약서로 대신 하자. 숙소 직원에게 요청하면 PDF로 준다. 
 
로비 나오면 거기서 번호표 받고, 
번호 뜨면 사무실 들어가서 거주증명서 주세요 하면됨. 독어로 해야 함. 
영어로도 대충 된다. 관련 서류 주면 서로 눈빛으로 알아들음. 
한두명 영어 되는 직원 있으니 독어 안되도 겁먹지 말자. 
직원들이 알아서 도와준다. 
 
 
 
7. 주민등록 등본 - 영문
 
'정부24' 홈페이지들어가면 영문 주민등록 등본 받을 수 있음. 
바로 안나옴. 기다려야 함.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하루가 걸릴거라고 나 자신을 세뇌 시키고 기다릴 것. 
 
 
 
8. 가족관계증명서(또는 출생증명서)
1)  법원 사이트에서 가족관계 증명서 받을 수 있음. 영어로 받을 것, 한글로 받으면 독일어 공증해야 함. 
 
2) 공증 사이트에서 공증 받음. (무료)
 

9. 범죄경력 증명서

1) 아래 사이트에서 발급 받음. 

https://crims.police.go.kr/errView.do

 

2) 공증 사이트에서 공증받음.(무료)

https://www.apostille.go.kr/index.do

 

10. 신청서 작성 : 대사관 방문해서 작성하면 됨. 

 

11. 모든 서류는 원본1부, 복사본1부 이렇게 함께 제출함. 

 

12. 메일로 요청받은 금액 현금으로 준비함. 나는 약 19만원이었음. 



준비과정에서 뼈저리게 느낀것은
공동인증서의 중요성과 윈도우 컴퓨터의 필요성이다.
무엇보다 공증사무소에 공증을 의뢰할 필요 없이 혼자서 웹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공증 서류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공동인증서는 너무 유용하다.
금융인증서 안된다. 반드시 공동인증서여야만 공증을 받을 수 있다.
이때는 금융인증했다. 저때는 스마트인증했다. 언제는 공동인증했다 헤깔리니까
이번기회에 그냥 범용공동인증서 하나로 통일해 버렸다.
그것도 3년짜리 범용인증서를 만들어 버렸다. 외국에 있는데 1년마다 갱신하기위해 신경쓰기 싫어서...
여튼...
은행도, 경찰청도, 외교부도, 대사관도, 정부 24도 모두 공동 인증서 하나로 끝났다.

결론!!
비자 준비 과정은 범용 공동인증서만 있다면
5, 7, 8, 9번 서류는 하루에 끝난다는 점.
특히 다른 과정에는 금융인증서나 공동인증서가 모두 통용되지만
공증 단계에는 공동인증서만 인정된다는 점.
윈도우 컴퓨터를 준비라하는 점.
아 그리고 프린터기도.... ^^

5) 대사관 방문 하기


서류 준비가 다 되었다면 대사관에 메일을 보내서 방문 예약을 한다.
그리고 방문하면 됨.
광화문 나들이...



사실 예약이 빨리 안 잡히기 때문에
대사관 예약 잡기 위한 메일 먼저 보내고, 그다음 서류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다.

해외 의료보험 신청 후 증명서 받기까지의 시간이 1~2일 걸리고, 여권 사진도 하루면 나오기 때문에
넉넉 잡아도 3일이면 된다.

물론 전제는 윈도우 컴퓨터와 범용공인인증서, 프린터기가 있다는 가정이고,
기숙사도 결정된 상태, 입학허가서도 당연히 있어야 하는 상태... 라는 점...

지나고 보니 별일 아닌데,
준비 착수 과정에는 왜 이 모든 일이 다 큰일이었는지.
여튼 무사히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