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쯤 산책을 해보면, 제법 도로도 거리도 붐빈다.
맥주바에서 맥주 마시는 사람들
강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로트 하우스 앞에서
아르스 엘렉트로니카 계단에서
강가를 바라보며 맥주 마시는 사람들.
이번에는 아르스 엘렉트로니카 주변을 담아 보았다.
니벨룽겐 다리를 건너면 로트하우스가 보이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눈다.
길 건너에 아르스 엘렉트로니카가 보인다.
지하도를 건너 아르스 앞에 서면, 계단에 덕지덕지 붙은 스티커들이 보인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남긴 흔적...^^
이게 또 사람들과의 연결을 이야기하는 하나의 예술이 된다.
개관 시간은 화, 수, 금은 9:00 ~ 17:00/ 목은 9:00 ~ 19:00/ 토, 일, 공휴일은 10:00 ~ 18:00/ 월욜은 휴무이다.
https://ars.electronica.art/news/en/
불투명한 유리면이 램프의 색을 반사 시키고 있다.
넓은 계단이 보이고 계단에 앉아 있을 사람들이 바라 볼 광장이 상상된다.
계단에 앉아 바라 본 풍경
아르스 엘렉트로니카 광장에는 카페가 하나 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부르크너 하우스와 렌토스 앞 조형물과 연결되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요거 말이다.
아니나 달라?
강가에 또 뭔가가 있다.
이쯤되면, 이 빨간 줄무늬 고깔에 올려진 램프는 무슨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이트에 접속해 봤다.
https://www.lowereastsite.com/
4040은 오류 번호가 아니라, 린츠 주소이다.
역시 저 카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아는 사람이 있으면 또는 대화가 통하면 좀 더 알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다. 빨리 독어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카페 이미지의 창문을 클릭하면 또 다른 세계로 안내한다.
벌꿀
여기에도 벌레가 많다. 아무래도 물가이다 보니...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약을 잘 안 쓴단다.
자연 생태계의 순환때문에 벌레에게 쓴 약은 당연히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눈앞의 불편함을 견디는 것이다.
린츠라는 도시에 벌집이 있다.
그리고, 이 벌꿀의 품질은 좋다고 한다.
아르스 엘렉트로니카 계단을 올라 보면, 벌집들이 있다.
다시 슬슬 내려가 보자.
건물을 기울여 설계 했기 때문에 그 옆의 성당과 비교하면 기울어진 정도를 느낄 수 있다.
좀더 앉아서 풍경을 보며 산책도 하고, 사색도 해보고, 멍 때리기도 해보았다. 상쾌해진다.
어둑어둑하더니 금방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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