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고요한 방을 본다.
너무 좋다.
조용히 머물자유...
그러다 음악 하나 틀어 본다.
와~
장봐온 물건들을 꺼내어
저녁을 준비한다.
너무 좋다.
아무렇지 않은 것 같은 이 자유와 평화가...
적어도 오늘 나에게
평화란
내가 조용히 머물고 싶을 때 방해 받지 않고 조용히 있을 수 있는 것
내가 자고 싶을 때 자고 싶은 시간을 선택 할 수 있는 것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
내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것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내가 결정 할 수 있는 것
솔솔 풍기는 음식 냄새이고...
적당한 시원함이 담긴 맑은 저녁 공기이다.
고마운 하루다.
'일상잡담 > 일상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samurai music_ Cafe strom (0) | 2022.10.15 |
---|---|
하루가 길다. (0) | 2022.10.12 |
yo 에버랜드 (0) | 2022.10.02 |
little prince in Seoul (0) | 2022.09.29 |
안개가 왜이리 짙으냐 (0) | 2022.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