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삼취미/통계

연구문제선정 및 진술하기

카리스χάρης 2022. 11. 16. 16:38

[수학교육 연구]

 

연구 논문을 쓸때,

 

연구 논문의 구조를 "서론, 연구방법, 결과, 결론 및 제언" 이정도 구조로 나눠 본다면.

 

연구 문제는 어디에서 진술하면 좋을까?

어떻게 진술하면 좋을까?

 

별거 있나 뭐?

일반적인 문장으로 진술되는 연구문제는 연구 방향성과 함께 서론에서 진술하고,

그다음 

구체적 질문 형태를 갖는 연구 문제를 진술하는데,

이것도 역시 서론에서 진술해도 되지만, 보통은 연구방법 영역에서 진술된다. 

연구문제를 기술하면 이 질문에 자연스럽게 도구와 방법이 암시되기 때문이다. 

 

다시...

연구문제를 일반적 형태와 구체적 형태로 구분해 보자면,

일반적으로 진술되는 연구문제

느낌적으로는

두루뭉술하게 문제인듯 문제아닌 문제같이 언급되는데,

대부분 연구 필요성을 언급하는 단계에서 함께 진술된다. 

 

예를들어서 

전문가 집단에서 성차별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 문제가 있었다치자. 

성차별이 있다. 없다를.. 문헌 기반으로 어쩌구저쩌구... 등을 진술하면서

기존 연구와 다른 혹은 기존 연구에 없는

내 연구의 독창성 및 필요성을 언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반적 형태의 연구문제가 진술되는 것이다.

 

'전문가 집단에서 성차별이 일어나는가?'가 연구될 필요가 있다라고 하면서

나의 일반적인 연구문제를 진술한다. 

 

자 이제 연구 설계를 위해서는

구체적 연구문제가 필요하다. 

그래야 연구 도구와 연결 시킬 수 있다. 

 

 

예를들어서

전문가 집단은 과학 분야 교수진으로 대상을 좁히고, 성차별이 일어나는 상황도 채용 상황으로 좁힌다. 

이제 좀더 문제가 구체화 되어 다음과 같이 진술 될 수 있다. 

우리가 연구 문제라고 통상 부르는 것은 이렇게 구체화된 문제를 의미한다.

 

'과학 분야 교수진은 연구관리자 채용시 성차별을 드러내는가? ' 

'과학 분야 교수진은 연구관리자 채용시 무엇을 채용기준으로 삼는가?' 

'과학 분야 교수진은 적시한 채용 기준과 실제 채용 결과에 일관성 보이는가?'

등과 같이 진술된다. 

 

 

위 연구문제를 통해서 독자들은 대략적으로

이력서를 교수들에게 주고, 검토를 요구하겠군. 인터뷰나 설문지 등이 사용되겠군... 과 같은 예측을 할 수 있다.

 

이제 연구 도구를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연구질문이 올바르게 진술되었다면, 

연구 도구의 설계가 훨씬 수월해 진다. 

 

사실 연구 도구의 설계 및 연구 질문의 탐색과정은 유기적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조정된다. 

 

 

그리고 그 전에... 

나의 연구문제를 진술해보고, 내 연구문제에 등장하는 키워드를 검색한다. 

이들 문헌을 조사하여 내 연구 문제가 중복되지는 않는지 확인한다.

유사 연구문제를 갖는 문헌들도 분석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