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집밖여행

budapest의 자유의 여신상

카리스χάρης 2023. 6. 8. 13:50



part 1) 자유의 여신상

부다페스트의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갔는데,
공사중이라 개방이 안된데  

허무해

먼발치에서 한 샷


https://maps.app.goo.gl/FgztehqiK5EpttFe9

자유의 여신상 · Budapest, 1118 헝가리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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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코스에
성제라드동상도 감상했다.

https://maps.app.goo.gl/Suj1Z8NZptGMf6XD6

St. Gerard Sagredo Statue · Budapest, Szent Gellért rkp. 16, 1013 헝가리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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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2) 씨타델라
씨타델라에서 부다페스트 시가지를 바라보는 것도 빼먹지 말아야 할 코스

유네스코 지정 도시 부다패스트




https://maps.app.goo.gl/SJ3Kk8v19t3ZgxSq9

Citadella-kilátópont · Budapest, F2PW+X8V, 1016 헝가리

★★★★★ ·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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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타델라로 걸어 올라가는 코스에
철학자의 정원도 있다.

https://maps.app.goo.gl/3H2bc89k8Qa1gHd87

Garden of Philosophers · Budapest, 1016 헝가리

★★★★★ ·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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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3) 부다캐슬 못,,,,,,봤,,,,,,어

이번에도 사건 사고가 있었다.
부다성을 향하는 버스에서 일어난 일이다.

"야 다왔어. 내려 내려."
우르르.
"어? 여기가 아니네?"

"어떻하지? 한정거장 걸어 갈까?"

--' 어? 나 폰 두고 내렸나봐. '

친구가 버스에 핸펀을 두고 내렸단다.

다음 버스가 바로 오길래,

"야. 타타. 따라가. " 하며 두친구를 보냈다.

운이 좋으면 그 팀은 버스 따라잡아 핸펀 찿을 것이다.
그래도 방심 할 수 없다.

남은 우리 두명은
다음 정거장이 거의 마지막 정거장인것 같으니 돌려 나오는 버스를 수색할 것이다.

앞서 출발한 친구들이 버스를 못 따라 잡았어도 조금 늦지만 우리라도 수색할 수 있을 것이다.


아차차¿¡`~

일은 더 꼬였다.
핸펀 찾은 후 어디서 만날지 안정했다.

게다가 앞서 떠난 친구 모두 인터넷이 안된다.

(한 친구는 폰을 잃어버려서 그렇고, 다른 친구는 또 요금제에 문제가 생겨서 결제를 했는데도 로밍 이용이 안되는 이상한 오류에 걸려서 그렇고, 엎친데 덮친격.)

남은 우리 둘은 돌아오는 버스를 수색할 계획이었는데, 마침 버스들이 이쪽으로  회차하지 않네.... 우리 눈앞에 보이는 언덕위 도로로 가버린다.

이런 두 전략 모두 실패다.

결론  우리는 그 버스를 놓쳤고
친구들을 다시 만날 전략을 세워야하는데,
그 친구들이 이곳으로 돌아 올지, 아님 우리가 찾아 나서야 하는지 알 방법이 없다.

그래서 남은 두 명이 또 흩어지기로 했다.
나는 먼저 떠난 일행 방향으로 출발해서 친구들을 찾아보기로하고,
다른 친구 '리'는 우리가 헤어졌던 장소에서 계속 기다리기로 했다.

친구들이 내렸을거라고 생각한 정류장에 내렸는데, 도대체 길이 너무 많아서 어디로 사라진 건지 알수가 없네. 어쩌지?

그냥 무작정 걸으면 찾아 헤맨다.
한참을 헤매는데 연락이 왔다.
인터넷 안되던 친구 두명이 버스 정류장 종착역 사무실에 가서 와이파이 연결 성공했단다.

핸펀 찾기가 계속 되었다.
그 사무실에서 또 해당 버스 회사 사무실로 가보라해서
두명팀이랑 나, 리 모두 그쪽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런, 난 버스를 또 잘못 탔다. 반대 방향인건지 뭔지 노선이 이해가 안되고, 구글 지도 정보랑도 안 맞고 멘풍...
헤매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약속 장소 변경 됐다하고 그곳으로 오란다.
다행히 내가 헤매고 있던 곳이 두번째 변경된 장소 근처에 있어서 무사히 모두 만날 수 있었다.
부다패스트를 자주 온 나는 헤매고 처음인 친구들은 안 헤매고 이 무슨 아이러니?

리와 접선 성공하고, 그 짧은 틈에 노상 쇼핑을 했다.
그 다음 문제의 두명팀을 만나야 하는데 이 친구들이 안나타난다.
기다렸다.
핸펀 찾아서 나타남!!!
와우.

과정은 이랬단다.
일단 사무실에서 해당 버스 기사를 찾아 연락함.
어떤 손님이 핸펀을 운전기사에게 맡겼다 함.
그 버스기사가 어디 정류장으로 몇시에 올테니 대기하고 있다가 버스 기사 만나라고 알려줌.
이제 버스기사를 만나러 가야하고 친구들은 사무실에서 말해준 위치의 정류장에서 그 번호의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이상하게 예정된 시간에, 다른 번호의 버스들만 왔다.
마침 한친구가 기적적으로 우리가 탔던 버스의 번호판 번호를 기억해냈다.
그래서 다른 번호의 버스지만, 올라 타서 확인했고 드디어 핸폰을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핸펀 락을 풀어 앨범의 사진 주인공과 비교한 후 무사 돌려 받음.)

버스 번호가 달랐던 이유는, 버스 번호가 디지털 패널 시스템이었고, 그 정류장에서 부터 그 버스의 운행 노선이 바뀐 상태였다. 때문에, 버스기사는 도착과 동시에 번호를 바꿔 버렸던 것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나름 액션 영화 찍은 기분이었다.
심장이 쫄깃쫄깃하군.



이렇게 해서 부다캐슬은 우리 여행일정에서 강제 생략되었다.

덕분에 밀크티와 빵 얻어먹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






화장실 자주 가는 친구 때문에
화장실 앞에 엄청 자주 있었음.
백화점이나 식당에서 그리고 박물관 출구로 들어가면 공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걸로도 충분치 않았지.
아 돈 아까워.
그 친구도 얼마나 불안할까?



파트 4) 날 좋다. 웃으며 걷기 좋은 날이다.


오월의 부다패스트를 보고 싶어서 또 오게 되었다.
역시 오월에는 어디를 가도 예쁘고 여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