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집밖여행

출국용 코로나 영문 증명서 받기

카리스χάρης 2022. 3. 9. 23:46

출국 당일 영문 검사지를 받으러 갔다. 

 

1>> 무료 검사? 

 

무료 혹은 저렴이 검사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그런건 없다. 

이것 저것 따지면 결국 비슷해진다.

다 그게 그거다.  

영문 검사의 특성상 검사 신선도가 중요하다.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 받고, 

한글증명서는 그냥 번역하면 안되고, 반드시 승인된 공증기관에서 번역하여 공증받아야 한다.

영어 번역비는 대략 한장당 2만원,

기다려, 이동해, 번역해, 기다려, 또 어딜가, 교통비에 낭비되는 시간을 생각하면 무료는 없다고 보자.

 

코로나 검사는 

기본적으로 전문가 비용과 시료 처리 비용, 증명서 발급 비용이 있어서 금액이 크게 싸질 수가 없다. 

신속 항원 검사는 전문가 비용 5만 + 증명서 비용 2만 = 7만 이라고 보면되고, 

PCR 검사는 전문가 비용 5만 + 시료 처리비용 5만 + 증명서 비용 2만 = 12만 이라고 보면된다. 

각 비용이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지만 크게 달라질 수 없다. 

특히, 

영문 증명서는 공증절차를 따로 거치지 않도록 승인받은 기관에서만 발급하기 때문에, 큰 병원 아니면 공항에서 발급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전문가 비용을 싸게 처리하지 않는다. 

당연히 출국용은 보험 처리가 안되기 때문에, 

특별히 싼 방법은 없다고 봐야 된다. 

 

이래저래 따지며 인터넷 조사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냥 근처 큰 병원 홈페이지 들어가서 코로나 영문 증명서 발급되는지 알아보고, 금액 알아보고 공항이랑 비교해서 나한테 맞는 것으로 결정하는게 좋다.

 

 

2>> 내 주변 영문 증명서 발급 병원 찾기

 

핸드폰 켜고, 

지도앱 열고, 

지도앱에 나와 있는 항원검사 탭 누르면, 

항원 검사하는 병원 목록이 뜬다.

 

이 중에서

동네 병원 말고, 

큰 병원 찾아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영문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지 알 수 있다. 

지도에서 내가 선택한 병원 탭하면,

병원 홈페이지 정보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로 들어가보자. 

팝업이나 대표 이미지 목록에 영문증명서 정보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병원 검사 일정 확인하자. 

 

 

 

3>> 공항에서 받는 법

공항에서도 검사를 받을수 있다. PCR 및 항원검사 모두 가능하다. 모두 당일날 받을 수 있다. (14시 이전 검사에 한함)

비용은 PCR은 126000원(주중)/ 130000원(주말) , 항원검사는 66000원(주중)/70000원(주말)

아무래도 사람 많이 모이는 주말에 비싸진다. 

 

검사장소 찾는건 어렵지 않다. 1, 2 터미널에 모두 검사 장소가 있고 커피 부스 근처 어딘가에 잘 안내되어 있다. 딱 보면 알거다.

그러니,

내가 타려는 비행기가 있는 터미널로 가서 검사소 찾고, 검사 예약하고, 놀다가 검사하고, 놀다가 증명서 받고, 

그다음에 출국절차 밟으면 된다. 미리 출국절차 밟지 말자. 왜냐하면 PCR 음성이 나오면 출국 여정에 변화가 생길테니까. 

다시한번 주의해야 할 것은, 

내가 원하는 검사시간에 딱 검사를 받을 수 있는건 아니라는거. 대기자가 많으면 기다려야 하니 시간 여유를 두고 검사를 받도록 하자.

PCR은 유전자 증폭 검사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대기 시간이 길다. "빨리 해주세요."가 통하지 않는다. 대기하다가 늦게 검사 받으면 다음날 검사결과를 받게 된다. PCR요구하지 않는 나라에 굳이 이걸 받을 필요는 없고, 요즘 신속 항원검사에 비해 PCR의 검사 정확도가 유의미하게 높다고 보지 않지 때문에, 신속항원검사로 충분한 나라가 많다. 

공항에서 PCR 검사 당일 증명서 받으려면 15시 이전에 진료해야 하고 검사 결과는 18시이후에 나온다. 18시에 바로 나온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3시간 여유를 더 잡아서 비행 시간이 21시 이후인 경우에  이용하자. 

 

여튼... 인천공항에서 검사를 받으려면 일단 사이트 들어가서 검사시간 및 증명서 발급 시간 확인하고 이것보다 넉넉하게 시간 여유를 잡아서 공항에 가서 출국준비하도록 하자.  

 

https://www.airport.kr/ap_cnt/ko/svc/covid19/medica1/medica1.do

 

 

4>> 분당 제생병원

 

나도 공항에서 받을까하다가

나는 시간 때우기 애매해서 집 근처에서 받았다. 

금액은 공항이랑 비슷하다.

 

나는 빨리 끝내고 집에서 쉬려고 일찍갔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게다가 요즘 확진자 폭증으로 접촉자들이 많아서 

대기줄이 엄청 길었다.

9시부터 한시간 반 기다리고, 또 접수하고 검체 받고 하느라 한시간 기다리고, 검사 결과는 한시간 안에 나왔지만 결론적으로 네시간만에 신속항원검사 영문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 분당 제생병원 블로그와 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NBlogTop.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undang_jesaeng

 

https://www.dmc.or.kr/portal/index.do

 

 

다시 강조하자면 증명서는 신선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출국날 혹은 출국 하루전에 검사를 받는다. 
오스트리아는 백신접종증명서만 있어도 된다. (빈이나 짤츠부르크는 더 엄격하므로 확인 바람)

안받아도 되는데, 또 학교 등 기타 기관에서 음성을 요구할까봐 나는 그냥 받는게 마음이 편해서 괜히 받음. 

오스트리아 공항에서는 아예 백신증명서든 뭐든 검사할 생각도 안하네.

진짜로 괜히 받았네. 요구하는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사람들 마스크 안쓰고 다니고. 완전 풀려서...괜히 시간 버리고 7만원 날림.

최근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비하면 긴장감이 엄청 없어진거 같다. 다행이다.

 

 

 

5>> PCR검사시 유의점

Pcr 검사는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오지 않는다는점. 안정적인 계획은 출국 하루 전날 검사를 하는 것이고,

검사 신선도를 위해서 비행 대기 시간이 길지 않은 항공편선택해야 한다는 점.

 

pcr 검사는 하루 전에 하자. 그 다음날 증명서 받아 출국하자. 
PCR인정 시간은 보통은 72시간임.
72시간이 되는 날의 자정까지 괜찮다. 


분당 제생 병원의 경우 1번부터 100번까지만 당일 8시간 후 영문 음성 증명서가 발급되며 그 이후는 그 다음날 발급된다.
그러니 당일 받을 사람은 일찍가서 100명 안에 들거나 예약을 하여 당일날 오전에 받고 오후5시에 증명서 찾아서 저녁 비행기를 타면 되겠지?
비용은 제생 병원의 경우 12만원. 공항보다 싸다. 

제생병원 블로그 내용

 

6>> 신속 항원 검사 검사 절차


신속 항원 검사는 검사비 5만원 영문 증명서 2만원 총 70000원이다.

 

 

 

 

1- 줄서서 대기 하기 :

9시까지 갔는데도 건물 두개를 싸고 도는 인파

너무 추운데다가 양성 받고 PCR 받으려고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내가 이러다 감기 아니면 코로나 걸리는 줄 알았다.

미리 대비를 하고 갔어야 하는건데. 옷을 너무 얇게 입고 갔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핫팩이라도 챙기는 건데 혼자 갔으니 줄 이탈도 못하는 상황이고 매우 답답했음.  옷 챙겨 갈 것. 추웠어.


기다렸다가 검사 받으려는데 오전 접수 마감됐다함

다행히 나까지는 오전 팀에 진입 휴~~

 

2- 간단 인터뷰 : 

줄서서 기다렸다가 간단 인터뷰하고 발급 서류들을 잘 챙겨왔는지 확인한다. 접촉자 가족들은 등본이나 주소지등을 확인하는 것 같았다.

 

3- 신청서 작성하기 : 

여튼 여기서 문제 없으면 검사 신청서 작성하는 곳으로 이동하고, 작성해서 여권과 함께 제출한다.

번호표 두개를 받는다. 하나는 검사 접수용 하나는 검체 받는 용.

 

 

4- 대기했다가 접수하고, 대기 했다가 검체 받고, 대기 했다가 검사 받고, 수납하면된다.

 

 

5- 이제 카페가서 놀면서 대기하면 된다. 문자 기다리자. 한시간 만에 나온다. 

 

 

6- 9시까지 갔고 증명서는 1시에 받음. 4시간 소요... 이 정도는 각오 했으니까.. .괜찮아...  기다리는 시간은 친구들과 카톡도 하고 처리 못한 자질구레한 일들을 처리하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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