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집밖여행

담양무월마을

카리스χάρης 2016. 1. 7. 00:59

신선이 달빛을 어루만진다는 이름의 무월

무월마을은 작고 소박한 외딴 시골마을 같으면서도 깨끗하고 단정한 격도 갖추고있는
문화 마을이다.
죽녹원, 소쇄원 등 유명 관광지들도 있고 마을에 다양한 문화체험도 있는데다가 책을 읽으며 조용히 몇일을 보내도 좋을 곳이기에 2박 3일도 아쉽다.

마을이 그런 멋스러움을 가지게 된데에는 한 예술가 부부의 영향이 크다. 일본 유명 도예가 료지 선생이 자신의 아들을 문하생으로 보낼 만큼 깊은 멋과 철학이 있는 분이다.
송일근 도예가가 당신의 집에 돌담을 쌓고 이웃도 하나둘 쌓아가면서 그 마을의 운치는 변해갔고 지금의 마을이 되었다.
예술가가 살고 있는 시골마을의 운치를 맘껏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가족 단위의 여행, 친구와 조용한 마음 산책을 떠나기에도 좋다.
대통밥 만들기, 천연염색, 대나무 총만들기등을 체험 해볼수도 있다.

특히 정월대보름날에는 달짚태우기 행사도 하고 있는데 달이 어루만지는 마을 무월에서 맞는 달짚태우기는 특히 의미있지 않을까?



무월마을 홈페이지
http://www.moow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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