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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까지 나온 26세 청년 노점상

카리스χάρης 2016. 1. 21. 20:22


2010년
26세 한 청년
그는 대학까지 나왔지만 취직하지 못했다.
높은 실업률과 경제난 때문이다.

그는 어머니와 다섯동생 그리고 아픈 삼촌을 돌봐야 했다.
더이상 취직이 될때가지 기다릴수 없었다.
길에서 과일을 파는 일을 했다.
과일 노점상...

그리고
노점상을 단속하는 업무를 맡은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그의 과일과 노점 시설을 모두 압수했다.

사람들은 단속반에게 뇌물을 주면 봐준다고 한다.

그러나 청년은 운이 좋은날 간신히 마련할수 있는 그돈을 줄수 없었다.

너무 어려운 형편이었다.

억울하고 분노했던 그는

정부청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고 결국 죽었다.


무함마드 부아지지의 이야기다.
튀니지의 청년



'아랍의 봄'
은 그렇게 시작된다.
그 청년의 자살을 계기로 아랍권으로 거센시위와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독재는 무너졌고 민주정권이 들어선다. 

오직 튀니지만 민주정권이 들어섰다고 한다. 다른 아랍국가들은 여전히 독재의 몸살을 겪고 잇다. 


여전히...

아직도...
가난과 실업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어제 20일 튀니지에서 또다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고 한다.
유혈충돌이 있었고 경찰관도 사망했단다.
일자리를 달라는 내용이란다. 

그들은 "일,자유,존엄"을 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시위의 불법성과 폭력성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면서 논점을 벗어날텐데...
그래도 저 나라는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수습했다고 한다.


어쨌든
전 세계가 실업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심각해 질 것 같아서 걱정이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16116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1/21/0200000000AKR20160121003151079.HTML?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