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자유칼럼

구로다 후쿠미의 노력으로 세워진 위령비(가미카제 탁경현)

카리스χάρης 2024. 12. 2. 00:26

요즘 한국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오랜 기간 서구권에서는 일본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품어왔다. 

 

외국에서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다 보면, 한국을 여전히 문화적이나 정신적으로 일본보다 열등했다고 보는 시선들이 많은 걸 경험한다.

특히, 세계 대전 추축국이었던 나라권에서는 일본에 대한 친근함의 정도가 매우 높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

 

얼마적 아시아 문화에 대해 존중을 표현하던 친구가 있었다. 

특히, 일본인의 위대한 정신에 감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한 예가 가미가제특공대 였다.

나라를 위해서 젊음을 그렇게 희생하다니 너무 위대하다.

그리고 그 친구의 찐친은 일본인이었다. 

 

내가 많은 조선인이 가미가제 특공대로 희생되었다고 했더니, 진짜? 이정도... 반응...

 

부정을 하지도 않지만, 그냥 역사적 의견은 입장에 따라 다르니 한국 사람은 그렇게 믿고 싶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한편, 여기 쿠로다 후쿠미는

일본을 위해 희생한 가미카제 특공대를 조선인의 이름으로 추모해 주었다.

감사한 일이다.

 

조선인 청년 탁경현(24세)

일본 이름 미스야마 후미히로

"나는 전쟁에 나가 죽는 것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억울한 것은 내가 일본인의 이름으로 죽는 것이다."

1945년 5월 11일 오키나와 상공에서 가미카제 특공대로 생을 마감한다. 

 

 

1991년 쿠로다가 꿈을 꾼다. 

꿈에 조선 청년이 나타났다. 

꿈이 강렬하여 기억하고 있다가,

꿈에 나타난 내용을 95년 요미우리 신문에 칼럼 형식으로 실는다. 

그리고, 제보에 의해 꿈속의 청년을 만났고, 

사진을 보며 확인 한다. 

 

그녀의 노력으로

경기도 용인의 법륜사에 

2009년에 위령비가 세워졌다.

 

 


[1] https://youtube.com/shorts/sDUuly9dLPk?si=x0kdrxVk9-lc7h-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