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짧게 계획한 여행이라 아쉬움이 많지만 우리는 여유로운 휴식과 걷기가 목적이라 오늘도 많이 욕심 부리지 않고 걷다 쉬고, 쉬다 걷고 하기로 했다. 충분히 자고 빈둥대다가 늦게 집에서 나왔고 오늘은 강 저쪽 편을 집중적으로 걷기로 했다. 원래는 뮤지엄도 갈 계획이었는데 느림의 미학때문에 못가고, 어제 먹었던 굴뚝빵도 또 먹으러 가려했는데 못갔지만 여행은 언제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법... 괜찮은 여행이었다. Kossuth lajos square 둘러보고, paliament 국회의사당 감상. 그리고 강으로 이동하면, 신발들이 보인다.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하기 전 벗어 놓은 신발이다. 지금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하는 학대와 억압의 행태를 보면, 영원한 피해자는 없구나 하는 생각도 스친다. 만약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