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일상산책 107

오늘따라 아침 새소리가 참 조으네

오늘따라 아침 새소리가 참 좋네.... 다른 날이었다면, 음악을 듣거나 방송을 듣거나 회화를 듣거나 그랬을텐데... 오늘은 왜이리 새들이 시끄러운지... 그러나 상쾌한 아침에 새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한동안 멍때렸다. 한참동안~ 내가 도심에 있는게 맞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창문너머 공터뷰를 즐기므여~~~ 도심에서 새소리 호사를 누리다니... 새들의 정체는 모르겠다. 소리로 봐선 세가지 종류의 새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새벽 산책을 나가볼까? 다음엔? 공터뷰를 즐길수 있는 내 방 ㅋㅋ 그리고 새소리~~~ 차소리 ~~~ 오늘 아침식사는 어제 만든 수육에 양파 버섯 넣어서 한번 살짝 쪄주고, 빵이랑 오이 대충 썰어 먹으며 간단히 해결했다... 현재까지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제일 간단한 요리법을 찾은..

똑똑!! 도나우 산책 [린츠]

봄이 왔는데 아프다고 방구석에만 앉아 있을순 없으니 오전 수업 마치고 산책을 나갔다. 도나우강을 지나 넓은 공원을 지나... 날이 참 좋네. 하늘이 너무 청명하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햇빛은 쨍쨍하고, 쌀쌀했다 더웠다 하는 와중에도 공기는 계속 맑고... 좋더군... 시냇물 소리~~~ 산책 후 휴식 겸 Burgerista에서 클래식 햄버거 세트 사먹었다. 햄버거는 8유로 Bar 서비스가 5유로. 약 13유로이다. Bar를 주문하면 서비스 요리(난 감자 튀김을 시킴)과 함께 무제한 음료 나온다. 컵 받아서 내가 알앗 셀프로 계속 가져다 먹으면 된다. 학생들이 수다 떨면서 오랫동안 즐길수 있는 곳이고 비교적 저렴한 식당이다. 팁도 안받고 선불이고... 이런 시스템 너무 좋아... 테이블로 종업원이 주문을 받으..

응원과 축하 !!! 감사합니다.

'카톡' 알람 "엥?" 예전 친하게 어울렸지만 서로 소식을 모르고 지내는 친구부터 뜬금없는 알람이 온 것이다. 그 친구가 땡땡원을 보냈다. 잘못 보낸 것 같아서 답을 해본다. "뭐야?" "**야 잘지내? " ** 으로부터 너 소식 들었어. 응원해. " 인사와 함께 외국 가기전에 밥이라도 든든하게 사먹으라며 응원의 답이 왔다. 나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냥 조용히 떠나는 별스럽지 않은 여행이라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특별하게 여겨주니 덩달아 긴장이 된다. 그리고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던 친구까지 응원해줘서 감사하고도 놀랍고도 정말 감사하다. 어쨌든 이렇게라도 연락이된 친구와 잠시 안부를 묻고, 온기를 느낀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선물에 감개무량함을 느끼며 잠시 회상하였다. 우리 그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