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츠 대성당 옆에 있는 스테이크 집 Pauls steak & veggi 여기는 맛집은 아니지만, 나름 분위기가 좋다. 위치도 좋고. 1층과 2층 인테리어가 다른데, 2층 인테리어가 약간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다. 실내에서 식사하지 않더라도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 마실 수 있다. 야외 테이블에 대충 걸터 앉아 성당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고 있다보면, 넓은 광장에는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도로를 바삐 지나는 차들을 보면서 퇴근 길 북적임도 잠시 느껴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성당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세상이 잠시 고요해지는 듯 하고, 주변의 소음이 잠시 잦아 드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성당의 종소리는 어느 곳에서나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참 좋은 것 같다. 그런 시간을 이 식당의 야외 테이블에서 잠시 가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