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숨겼게. 찾아봐라 놀이터 갔다가 집에 오는 길 문구점 앞에 뽑기를 지나치지 못함. 백원 넣고 뽑기로 얻은 미니볼. 탱탱볼 같은거. 이왕 생긴거 튕기며 놀자. 튀기며 주고 받기 놀이를 하면서 집으로 간다. 놓칠때마다 공은 나무숲으로 자동차 밑으로 사라진다. 숨은공 찾기를 하다가, 재밌어서 아예 공 숨기고 찾기 놀이를 하였다. 이번엔 내 차례, 다음엔 네 차례. 순서대로 공 숨기기. 그리고 찾기. 애들이랑 노는건 재미있다. 힐링. ^^ 일상잡담/일상산책 2022.09.01
놀이는 전염이 되 꼬맹이들 놀이 아이들 놀이는 전염성이 강하다. 한명이 뭔가에 꽂혀서 한번 시도해 보고, 그것을 보여준다. 그것을 본 아이는 나도 해볼래 하면서 시도하고, 시도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미 된다. 진이가 asmr을 모방하고 그건 전염된다. 공감, 모방, 창조를 나누는 놀이. 시도하기를 전염시키는 놀이가 된다. 긍정적 전염, 전파라고 해야될까? 어른의 요구가 아닌 자율적 시도와 실험으로 커가는 놀이가 되길. 일상잡담/일상산책 2022.08.31
반사풍경. (예*테크) 이쁘지도 않은 길을 🚶♂️ 🚶♀️ 반사된 건물이 나름 예쁘네 주변 경관을 이 건물이 어떻게 받아낼지 설계시 고려됐었겠지? 다만 충분히 의도를 담아 낼수 없었겠지? 옆면에서 반사 시키는 풍경이 쓰레기장 같아서 아쉽다. 낯선 저녁은 감성스럽게 한다. 낯선 곳에서 익숙한 자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일상잡담/집밖여행 2022.08.30
인연(바느질:정연두) 몇 겁의 전생을 지나 내게로 온 인연이 그대여서 참 고맙습니다. after passing through several cycles of past lifes, a soul connected to me. it is You. How blessed I am that you came to my life. you are my the most precious present. 일상잡담 2022.08.22
쿰밍의 시, 하나 하나, 외로움, 이별에 대한 시인데, 문자의 시각적 배열이 매우 인상적이다.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을 시각적, 비유적으로 사용했고, 폰트의 의도적 설정으로 시이면서도 하나의 영상같은 느낌을 준다. 시각적 감상이 수반되어야 하는 시... 정말 창의적이고 간결한 방법으로 이별 후의 외로움을 표현하는 시... 목차를 보면 이 시를 왜 가장 첫번째 페이지에 배치했는지 를 상상하게 만드는 숨은 수수께끼를 푸는듯한 느낌을 준다. 힐링잡담/독서북이 2022.08.22
30도 습한 분당의 여름 산책 습하다. 30도다. 그래도 나름 입추 지났다고 시원하다. 아주 쬐금... 뜨겁지 않은 습기가 살에 맺혀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인지 습기인지 알수 없는 물기가 피부에 맺힌다. 아 끕끕해... 그래도 어두워질 수록 괜찮네.... 매미 소리는 조금 잦아 들어서 시원한 느낌을 주네... 일상잡담/일상산책 2022.08.22
여주 세종대왕릉 전시물 그림자 끝이 입추의 열한시 반을 가리키고 있다. 이상 세종대왕의 재임시절 과학적 발명물 이미지였음. 바닥에 반짝이는 조각들은 유리가 아니다. 암석의 종류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돌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이다. 밝은 햇살아래 반짝 반짝 빛나는 길을 걷게 된다. 일상잡담 2022.08.20
여주 세종~효종대왕릉 산책 세종대왕릉을 보고 왕의 숲길을 따라 효종대왕릉으로 가는 길... 맨발 걷기 중이었는데, 길에 유리 조각이 있어서 살펴봤더니 유리조각이 아니라 돌의 파편이었다. 돌의 종류는 모르겠으나 자세히 보니 자개 껍질 같기도 하고 반짝 반짝 예쁘다. 햇빛이 들 때마다 반짝 반짝.... 오늘따라 따가운 햇살에 걷는길이 더 신비하다. 사진에 안담겼지만 저 작은 알갱이 들이 빛을 반사하면서 땅 위의 별님이 되어준다. 졸졸졸 개울물 소리 산소리 01 산소리 02 세종대왕릉에서 효종대왕릉으로 산책 시 한수 읊고 조용히 멍~~ 일상잡담 202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