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386

Saltzburg

친구랑 갑자기 번개 여행을 하게 되었다. 게스트 하우스도 두군데 잡게 되었는데, 하나는 짤츠부르크의 전통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성같은 게스트 하우스... Naturfreundehaus Stadtalm (게스트하우스 이름임.) 높은 곳에 위치해서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즐기기도 좋고, 경치가 매우 좋다. 숙소는 작고 살짝 불편하다. 그러나 나름의 정취가 있다. 위치는 이거... https://goo.gl/maps/p88C1Z8rtCRa8JWU7 다른 하나는 기차역 바로 근처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였다. 이름은 볼프강(Wolfgang's) 위치는 https://goo.gl/maps/wbjzaKifSSGExWS57 저렴하고 깨끗하다. 무엇보다 위치가 좋아서 짐을 맡기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미라벨 ..

Pauls Steak & veggi [Linz 맛집]

린츠 대성당 옆에 있는 스테이크 집 Pauls steak & veggi 여기는 맛집은 아니지만, 나름 분위기가 좋다. 위치도 좋고. 1층과 2층 인테리어가 다른데, 2층 인테리어가 약간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다. 실내에서 식사하지 않더라도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 마실 수 있다. 야외 테이블에 대충 걸터 앉아 성당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고 있다보면, 넓은 광장에는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도로를 바삐 지나는 차들을 보면서 퇴근 길 북적임도 잠시 느껴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성당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세상이 잠시 고요해지는 듯 하고, 주변의 소음이 잠시 잦아 드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성당의 종소리는 어느 곳에서나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참 좋은 것 같다. 그런 시간을 이 식당의 야외 테이블에서 잠시 가져보..

린츠의 카페 스트롬

http://kunsthallelinz.at/ http://kunsthallelinz.at/ kunsthallelinz.at stwst.at 약어로 stwst 라 쓰고, Stadtwerkstatt 이라 읽는다. 영어로 번역하면 city workshop인데, 마을 작업? 이라 번역해도 이상하고... 내 느낌은 마을이 함께 놀고, 함께 일하는 '마을 함께 어울려 살며 즐기기? 같은 느낌이다. 이 단체는 1979년에 예술가 공동체로 시작되었다 한다. 1980년부터는 뉴미디어 프로젝트로 형태를 갖춰갔단다. http://www.tabakfabrik-linz.at Home Die Website der Tabakfabrik Linz mit allen Informationen zu Veranstaltungen, den..

UrfahranerMarkt[Linz]

Urfahraner Markt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2년마다 열리는 축제이다. 코로나 때문에 휴장 상태이다가 올해 다시 재개되었다고 한다. 몇개월에 걸쳐 하나 둘 놀이 기구가 들어서더니 드디어 축제가 시작되었다. 이 시기가 되면, 사람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도 많이 돌아 다닌다. 그냥 이 시기를 즐기기 위한 코스튬으로 보면 된단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기면서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함께 사는 사회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같다. 놀이기구를 즐기는 사람들 - 린츠 https://youtu.be/cwMzhQIQ4l8 저녁에는 어마어마한 굉음과 함께 폭죽행사가 열렸다. 불꽃이 터지는 굉음과 함께 모든 액운도 날려버리길... 그러나... 한편, 린츠에는 많은 유크레인 난민들이 있다. 유크레..

Wia z'haus Lehner [린츠 맛집]

20여명 단체 회식 장소를 찾는 중에 추천을 받아서 가 보았다. 결론은... 추천이다. 다양한 메뉴를 시켰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메뉴에 만족했고, 매주 오자고 계획을 세우는 친구들도 있었다. 맛집이지만 접근성은 좋지 않아서, 약간 걸어야한다. 그래도 트램 역에서 아주 멀지는 않고, 나름 동네를 걷는 재미도 있어서 가볼만 하다. 비아 쯔하우스 Wia z'Haus http://www.wiazhaus-lehner.at/ 위치: https://g.page/WiazhausLehner?share 음식도 맛있지만, 음식을 담아내는 개성이 재미있다. 사료통 같은 곳에 레조또를 주거나, 삽에 스테이크를 주거나... 내가 먹은 건, 야채도 많고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를 다 한조각씩 담아줬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오스트리아 공보험 가입하기 / 사보험 해지

오스트리아도 우리나라도 공보험이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 건강 보험공단에서 관리한다. 한(one) 곳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건강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고 거주지로 보험료가 청구되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 국민 및 법적 승인된 체류자는 자동으로 데이터가 국민 건강 보험 공단으로 넘어가고, 보험료가 자동 산정되어 신고된 주소지로 청구 영수증이 발송된다. 물론, 항상 바르게 계산되는 것은 아니라서, 집, 차, 수입, 직장 등의 정보가 잘못 반영될 수 있고, 이때 보험료가 잘못 청구된다. 어쨌든 우리나라의 경우 청구 금액에 불만이 있는 경우 공단을 찾아가거나, 온라인 상담으로 청구 금액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재심사받고 보험료를 변경할 수 있다. 이전 납부된 금액이 잘못 산정된 결과라면, 다시 계산된 결과로 ..

여자 쇼트트랙 3000미터 계주/ 2022년 캐나다 몬트리올

최민정 선수 경기가 이슈가 되길래 경기 내용좀 보고 싶어서, 포털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찾아봤는데, 포털도 경기 내용을 볼 수 없는 블로그나 카페들만 보여주고, 유튜브도 지저분한 채널들만 우두두두두~~~ 요즘 뭐하나 보려면 제목으로 그럴듯하게 낚는 곳이 많아서 기분이 안좋다. 국뽕 채널 수두룩... 경기 내용을 보여 줄 것 같은 멋진 제목으로 포장되었지만, 정작 경기 내용은 보여주지도 않는 채널들... 조회수만 넘쳐난다. 나처럼 낚시당해서 조회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다. 여튼... 한참 찾다가 짜증내며 찾다가 드디어 공식 채널을 찾았다. 공식 채널 하나 찾기가 힘들어진건지... 내가 잘 못찾는건지.. 아무튼 어려웠다. 찾았다. 202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 3000미터 계주 영상. 최민정 선..

수족관 멍때리기[짤츠부르크_자연사박물관]

우리나라 과천 과학관같은 박물관(?)이 Salzburg 에 있다. https://goo.gl/maps/M8xkZgur4BCJa2gs9 Haus der Natur · Museumspl. 5,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 · 자연사 박물관 www.google.at 규모는 전체적으로는 우리나라가 크다. 그러나 수족관은 규모나 내용 면에서는 이곳이 훨씬 풍부하다. 체험형 컨텐츠들이 양국간에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데 비용은 이곳이 우리나라보다 두배이상 비싸긴하지만, 3~4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곳 박물관에도 다양한 테마들과 특징들이 있는데, 수족관에서 물고기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예전 다이빙 하던 생각도 나고... 한참을 멍 때렸다. 가끔 멍때리고 싶을 때마다 이곳..

오스트리아 놀이터

오스트리아 놀이터들 놀이터에 놓인 구조물들이 정기적으로 바뀐다. 이쪽 동네에 있던 놀이기구들이 저 쪽 동네로 이사간다. 아이들은 모레, 돌, 나무, 메탈 등의 소재들과 접촉한다. 플라스틱 구조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정글 같은 놀이 기구 엄청 높은 암벽 등반(?) 다칠 수도 있는데, 저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도록 설계 된 놀이기구가 있다는게 마음에 든다. 폴을 잡고 미끄러지며 내려올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된다. 몇명은 다치기도 하겠지만 그러면서 크는거다. 놀이기구를 보면 이들의 놀이 철학과 육아철학을 엿볼 수 있다.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감을 키우고 신체 능력도 향상시키면서 성장하도록 하는것... 우리나라라면 민원이 접수될거다. 이런 놀이기구를 타다 우리 애 다치면 책임질거냐며...

Poestlingberg 나들이 [Linz]

요정이 사는 것 같은 아기자기한 마을이 있는 곳 이라던, '푀슱링베흐그'으로 나들이를 가다. 가볼 곳은 요정도로 요약된다. 동물원처럼 안생긴 동물원도 있음. 요기는 푀슬링베흐그 링크 https://goo.gl/maps/T7WQoq14rFTWahT79 근처 산책로를 따라 가면 성스러운 샘물이 있다. https://goo.gl/maps/DV4gthxCgrxnL3GUA 동화스러움을 맛보려면 요기를 돈내고 입장해야 함. https://goo.gl/maps/YgXVywH7BTAD9Yvr7 교회 https://goo.gl/maps/Yc9LXLqfNCUVniYF7 메인광장에서 포에스트링베흐그으로 향하는 기차가 있다. 트램인가? 이건 좀 비싸다. 11유로. 그런데 린쯔 원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관광객이라던가, 기타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