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럽에서 만난 무슬림 친구들 사례만 들여다 보면, 불가능하다가 나의 결론이다. 기독교에서 십자가와 같은 위치에 있는게 코란이다. 코란을 태우거나 찢는건 이들에게 엄청난 모독이다. 성겸책이랑 위상이 다르다. 혹시 코란이 실수로 재활용지에 섞여들어 갔을까봐 화장실 휴지도 재생지 안쓰는 나라 있다. 따라서, 코란의 법에 따라 사는게 무슬림 정체성이라고 볼수 있다. 한편, 민주주의도 나라마다 다양한 특징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흔히 한국식 민주주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나라마다 다양한? 민주주의를 구축할 수 있지만, 공통 원리는 물론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민주주의는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통해 법을 만들고, 잘못됐으면 수정하면서 다수가 함께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이를 위해 다수의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