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유학생활 57

오스트리아 린츠Linz 자취 _ 셰어 하우스

친구 이야기, 친구 자취방 감상. 1. 석사를 생활을 끝낸 친구가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더이상 student housing의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2. 우리 하우징에서 함께 수다떨고 게임도 하고 산책도 하고 밥도 해먹는 등 사람 사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요즘 갑자기 늘어난 새 거주자들과의 적응 및 위생 문제, 불편한 일들 때문에 고민하다 결국 자취를 결정하게 되었다. 3. 알아보니 의외로 비싸지 않고 삶의 질도 좋아서 이사를 가게됐다. 방 두개 있는 집의 집 주인이 두명에게 월세를 놓았다. 결론적으로 셰어하우스 개념이 된 셈이다. 비용은 학생 하우징보다 싸다. 학생이 아닌 사람들이 내는 비용보다 싸다. 이 친구는 440유로였고, 인터넷, 전기, 수도, 관리비 모두 포함된 가격이었다. 4. 내..

eCard의 위력- 와 편해라

작년만해도 무지한 덕분에 난 공보험에 늦게 가입 했었었다. 이번에 ecard를 싸보니 완전 다른 편안한 세상이네. 왜 빨리 안했을까... 1. 사보험 경우 절차는 이랬었다. 일단 사보험은 보험 자체도 비싸고 진찰시 진찰료 오만원정도 냄 (35유로) 진찰 후 처방전 종이 받는다. 처방전 들고 약국 가서 약 받고 결제 한다. 할인 없다. 우리 실손 보험처럼 사보험에서 진찰료랑 약값 환불받는다. 이 과정도 귀찮다. 게다가 전액 환불도 아니다. 2. E card 소지시 엄청 편하다. 일단 카드 들고 패닥한테 가서 카드 보여주고 진찰 받는다. 진료비 안낸다. 엑스레이 찍는 장소 알러지 테스트 기관 등은 다 따로 있다. 우리나라 처럼 원 스탑 서비스로 끝나지는 않기 때문에 여기저기 다니는게 귀찮기는 하다. 그래도 ..

잘 먹고 아프지마!!!

1. 감기에 걸려 버렸다. 심하게 기운이 없고, 기침, 몸살, 발열, 두통 코로나 테스트 결과는 음성인데, 코로나 걸린것 처럼 아펐다. 그리고 우리 층 사람 대부분이 감기에 걸려 버렸다. 거의 대부분 비실비실. 그러니 상황이 좀 웃기기는 한다. 너도야? ^^ 2. 한 친구가 미안해 하는데 자기가 코로나를 퍼뜨린 것 같다고... 그 친구가 코로나에 걸려서 재택 근무를 하고 있었던 상황인데, 우린 주방도 같이 쓰고 수다도 자주 떨고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퍼졌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코로나는 아니고...감기... 이곳 코로나 대처 상황은 많이 가벼워졌다. 이곳은 이제 코로나에 걸려도 격리 안하고 마스크 쓰라고 권유도 안한다. 환자 스스로 하던 말던 별로 신경 안쓰는 분위기다. 병원에서는 아직 마스크를 써..

유럽에서 기차 타는 법, 기차 놓쳤을 때 대처법

뮌헨이랑 나랑 안맞는지 맨날 사고가 터진다. 세 가지 사례와 그때 대처했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다. 나처럼 기차를 놓친 누군가와 동병상련의 정을 나누기 위해서... 독일어를 몰라서 변경 안내 방송을 못들은 경우, 기차 이름이 달라서 안 탄 경우, 기차 문이 안 열려서 못 탄 경우 0) 기차를 탈 때 확인 하는 것들 [기차 타는 법] Omio 앱으로 기차를 예매하면, 출발역, 도착역, 출발시간, 도착시간, 그리고 기차회사와 기차 이름 정보가 표시된다. 기차역에 도착하면 안내판에서 내 기차 회사와 이름과 출발 시간을 확인하고 안내되는 플랫폼의 해당 구역에서 기차를 기다려야 한다. 예를들어 4:49에 출발하는 OBB의 S7 기차는 2번 플랫폼의 E-F 구역에서 기차를 기다린다. 그담 플랫폼으로 이동하겠지.....

how to download bank statement (은행 거래내역서)

외국에 기관에 Bank statement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으면, 해외 계좌가 있는 경우, 없는 경우 무엇을 어떻게 다운 받아야 할지 정리해 보자. 세 가지... 세 가지 방법 중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자. 1) 국내에서 국내 은행거 발급 2) 해외에서 해외 은행거 발급 3) 해외에서 국내 은행거 발급 1) 국내에서 준비해 갈 수 있는 상황이면, 은행 직접 방문해서 영문으로 발급해달라고 요청하기.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들이 있기 때문에 영문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외국계 은행들은 당연히 가능하고 국내 은행들도 영문 서비스 폭을 넓이고 있기 때문에 PC에서 영문 지원 서비스를 찾지 못했다 하더라도 현장 문의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은행 마다 시스템이 조금씩 다르니 챗봇 상담으로 문의..

인천공항에서 린츠(Linz)가는 법

한국에서 오스트리아 린츠 가는 항공편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나는 보통 왕복 백만원선에서 이용하였고, 더싸게는 육십만원대 칠십만원대 가격으로도 이용하기도 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저렴한 항공을 이용 할 수 있다. 요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상공을 이용하지 못해서 직항은 잘 없고 환승이 주로 있다. 결론적으로 자주 찾을 수 있는 할인 항공권은 왕복 백만원 선이고, 편도로 검색하면 조금 비싸진다. 여기서는 경유지별 차이를 비교하는게 목적이므로 편도 기준 네 가지 여정을 비교해 보겠다. 2월 8일 기준 가격으로, 인천공항에서 린츠 메인스퀘어 Hauptplatz 도착 편도 여정으로 비교해 보겠다. (항공편은 여행사 통해서 예매할 경우 왕복 선택시 비용이 더 저렴하다. 편도 가격이 왕복가격과 거의 비슷한 ..

유럽 항공권 - 항공사에서 사야해? 대행사에서 사야해?

1. 항공권 예약 결제의 첫번째 지혜:항공사에서 직접 사기 비용으로 보자면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싸다. 1단계 : 여행사 앱이나 브라우저를 통해서 항공권을 알아본다. 여행사 앱이나 항공권 결제앱만 참고 하지 말고, 이 앱에서 최적의 항공편을 최종적으로 정했다면, 2 단계로 넘어간다. 2단계 : 항공사 사이트에 접속해서 같은 구간 가격을 한번 더 확인한다. 환율 적용해서 가격을 비교한다. 대부분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하는 편이 싸다. 대행사 수수료를 절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여행사가 더 싼 경우도 있다. 적용 환율이 달라지거나 프로모션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3단계 : 난 이번 여행에서는 최종적으로 루프트엔자로 결정했다. 가장 저렴한 국내 가격을 참고한 것인데도 국내 기준 가격과 항공사 가격..

오스트리아에서 무비자로 체류 허가 받음 (17일소요)

지난 학기 나의 첫번째 체류 허가 신청은 무산되었다. 어영부영 어리버리 추가 요청된 서류를 접수 한 줄 알았는데, 접수가 안된 상태로 방치되는 참사가 일어나는 바람에 체류 부적격 판단이 아니라 체류 심사 신청을 취소 해야 했다. 아~~ 정말 바보 같아... 2주 정도 불법 체류를 했었는데, 큰 문제는 없었고 Magistrat에서도 걱정마라 괜찮다. 하면서 안심 시켜 줬다. 공항에서도 봐주더군... 여튼.... 어찌어찌 잘 지나갔고.... 그러나 체류 허가증을 받기 전까지 나의 해외 계좌는 차단된다. (* 불법 체류 시 5000유로에서 15000유로 사이 벌금 내거나, 6주간 구류 된다. 기타 참작 사유가 있을 경우 법적 패널티를 적극적으로 적용하지는 않지만, 부득이한 경우 아니면 법적 테두리에서 움직이자..